[칼럼] 서울시 공영장례 조례, 그 후 6개월 첫 번째 이야기/ 정책은 참 좋은데…

[“서울시 공영장례 조례”, 그 후 6개월 첫 번째 이야기] 정책은 참 좋은 데, 저소득층에는 정말 좋은 데… 2018년 9년 23일은 「서울시 공영장례 조례」가 시행되는 날이다. “이 조례는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라는 부칙 조항에 따라 이날 시행에 들어간다. 일반적으로 법이나 조례가 제정된 이후 시행까지 특별히 유예기간을 두는 이유는 정책적·제도적 측면의 보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광역단체 최초로 ‘공영장례’ 제도가 마련된 서울시는 지난 6개월 동안 시행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을까? 그리고 시행을 바로 코앞에 마주한 이 시점에서 서둘러야 할 점은 무엇일까? 공영장례를 위해 서울시는 우선 「저소득 시민 장례지원 ’18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이 실행계획에는 저소득시민 장례지원인 「그리다」 서울추모서비스와 함께 기존 비영리민간단체인 ‘나눔과나눔’에서 진행하던 무연고사망자 장례의식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에는 서울시가 새롭게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저소득시민 장례지원 「그리다」 서울추모서비스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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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소통] 북씨네 – 죽음에 관하여 후기

지난 29일 저녁, 북씨네(죽음에 관하여)가 열렸습니다! 18년 7월의 책은 시니·혀노 작가의 『죽음에 관하여』였습니다. 이 책은 온라인에서 연재되던 동명의 웹툰을 바탕으로 출판됐습니다. 1권은 12화로 구성되었고, 매회 짧은 분량의 웹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청년모임 '인생클럽'에서 많이 참가해주셔서 15명이 함께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많은 성원에 모임 장소를 나눔과나눔의 사무실이 아닌,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카페 '라쿤'으로 옮겨 진행했습니다. 인원이 많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제일 먼저 나왔던 이야기는 '죽을 권리'였습니다. 자살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죽음에 대한 권리가 어디서 나오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어떤 분은 직장 동료에 대해, 다른 분은 가족의 이야기를, 또 어떤 분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옆 그룹에서는 만화의 주인공들처럼 어느 순간 갑자기 자신 앞에 신-이라 지칭되는 인물-이 나타난다면 자신은 어떤 말을 할지, 어떤 반응을 하게 될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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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7월 북씨네 “죽음에 관하여” 웹툰 함께보기

책과 영화로 죽음과 삶을 이야기하는 모임 ‘북씨네’에 초대합니다. 북씨네는 매월 마지막 목요일 죽음에 관심 있는 분들과 함께 영화 혹은 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2018년 7월의 웹툰은 <죽음에 관하여>입니다.       ○ 이달의 웹툰: <죽음에 관하여> ○ 일시: 7월 마지막 목요일 (7월 26일)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 장소: 나눔과나눔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81, 영진빌딩 402호)               버스 정류장은 마포경찰서에서 하차, 지하철은 애오개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준비물  – <죽음에 관하여 1권> (웹툰 분량 ~12화) – 간식은 '나눔과나눔'에서 준비합니다. ○ 신청  – 문자 or 전화로 신청하기 '벌' (010-2951-0323)  –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 클릭(bit.ly/북씨네-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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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소통] 북씨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후기

      2018년 6월의 북씨네에서는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함께 보았습니다. 두 분의 참가자가 빗길을 헤치고 와주셨습니다. 한 분은 무연고 사망자 취재를 하면서 나눔과나눔과 관계를 맺게 된 기자 분이셨고, 다른 한 분은 페이스북 글을 보고 신청해주셨습니다.   "난 집으로 가니 할아버지는 잘 계셔요. 춥더라도 참고.." 눈이 한가득 내린 계곡. 물가 옆에 누운 할아버지를 뒤로하고, 할머니는 돌아섭니다. 항상 할아버지와 함께 가던 길이지만, 이제는 할머니 혼자 가야하는 길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두 분의 애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10대 시절 처음 만났는데, 그때부터 두 분의 사이가 저렇게 좋아서 노년에도 애틋한 마음이 유지된건지, 반대로 젊은 날에는 많이 싸우기도 하셨지만 오래 살다보니 사이가 자연스럽게 좋아진건지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고작 90분의 영화로 두 분의 삶을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영화에 나오는 자녀 분들이 많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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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죽음을 생각하는 모임 ‘문밖의죽음’에서 생각 나누기

우리는 반드시 죽어야만 하는 걸까요? 죽음의 의미는 무엇이고, 장례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요?     나눔과나눔에서 죽음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어요:) 모임 이름은 '문밖의죽음'입니다!   이 모임은 회차 별로 정해진 질문을 통해 진행됩니다.  단순한 지식 위주가 아니라 여러분의 경험과 생각이 중요한 모임이에요.   죽음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사소한 궁금증, 벌써 죽음을 생각하냐고 핀잔 들을까봐 꺼내지 못 했던 당신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 ● 일시: 6월 27일~7월18일 7시 30분 (매주 수, 4회) ● 장소:나눔과나눔 사무실 (마포대로 181, 402호) ● 주제: 1차-반드시 죽어야 하는가? 2차-왜 죽은 자를 기억하려 하는가? 3차-죽음은 정말 두려운 것인가? 4차-왜 죽음을 생각하는가? ● 참가비: 4만원 ● 문의 및 신청: 010.2951.0323 / bit.ly/문밖의죽음 ● 강사: 이훈(대안인문학 강사) 前 어린이철학연구소 근무 '아름다운학교' 강사 '꿈꾸는 아이들의 학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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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6월 북씨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 함께보기

책과 영화로 죽음과 삶을 이야기하는 모임 ‘북씨네’에 초대합니다. 북씨네는 매월 마지막 목요일 죽음에 관심 있는 분들과 함께 영화 혹은 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2018년 6월의 영화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입니다.     ○ 이달의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일시: 6월 마지막 목요일 (6월 28일) 저녁 7시 30분 ○ 장소: 나눔과나눔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81, 영진빌딩 402호)              버스 정류장은 마포경찰서에서 하차, 지하철은 애오개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참가비: 없음 ○ 신청 – 문자 or 전화로 신청하기 박배민 (010-2951-0323) –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 클릭(bit.ly/북씨네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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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소통] 나무가 그늘을 만드는 시기, 5월

첫 번째 소식, 결연장례 어르신 방문 [▲ 결연장례를 맺은 여러 어르신 중 한 분과의 사진으로, 아래 사연과는 무관합니다.]   2018년 5월 9일, 10일에 걸쳐 종로구에서 홀로 살고계신 어르신들 댁을 방문 했습니다. 저희가 찾아 뵌 어르신들은 나눔과나눔이 추후에 장례를 치뤄드리겠다고 장례를 '약속'드린 분들입니다. 이틀에 걸쳐, 약 열 분 정도 찾아뵈었고,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이야기를 들었는데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 그 중 사연 하나를 나눠볼까 합니다. 한 어르신께서는 여의도에서 어떤 행사에 참여하신 후, 걸어서 마포대교를 건너고 계셨습니다. 다리를 어느 정도 걸었을까요. 다리에 설치된 자살상담 전화가 보였습니다. 어르신께서는 '사는 얘기나 좀 하면 좋겠다'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수화기를 잡으셨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뒤에는 경찰차가 와있었고, 다리 아래에서는 순찰 보트가 빙빙 돌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그 후엔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당해 한 달 동안 '치료'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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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5월 북씨네(Bookcine) ‘러블리 본즈’ 책 읽기

책과 영화로 죽음을 이야기하는 모임 '북씨네'에 초대합니다. 북씨네는 매월 마지막 목요일 죽음에 관심 있는 분들과 함께 영화 혹은 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2018년 5월의 책은 <러블리 본즈>입니다. "그날, 내가 가족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걸 알았다. 지상의 두려움은 생생하고, 매일 그런 두려움이 있으니까. 그것은 꽃이나 태양 같아서 어디에 담아둘 수가 없었다."   https://flic.kr/p/26Wkrfz   이달의 책: <러블리 본즈> 일시 : 5월 마지막 목요일 (5월 31일) 저녁 7시 장소 : 나눔과나눔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81, 영진빌딩 402호) 버스 정류장은 마포경찰서에서 하차, 지하철은 애오개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준비물 : <러블리 본즈> 책 읽고 오기(바쁘시면 일부만 읽고 오셔도 좋습니다) 참가비 : 따로 없음 신청 : - 문자 or 전화로 신청하기 박배민 (010-2951-0323) -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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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회보장으로서의 공영장례, 궁금한 점 세 가지”[2] 공영장례 도덕적 해이를 가져올까?

요람에서 무덤까지 존엄한 삶을 살고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사회보장으로서의 공영장례에 대한 궁금한 점 세 가지’ 글을 연재하고 있다. 지난번 ‘공영장례 누구를 위한 것일까’에 이어 이번에는 ‘공영장례 도덕적 해이를 가져올까?’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과연 공영장례 지원대상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포함하면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까?   도대체 장례비용은 얼마나 들까? 공영장례의 핵심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람도, 혹은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가 포기한 사람조차도 공공의 지원을 받아 최소한의 장례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장례비용이 얼마나 들어서 가족이 돌아가셨는데도 빈소도 마련하지 못하는 것일까? 한발 더 나아가 장례비용이 얼마이기에 가족들이 장례를 포기하고 또 다른 가족의 시신인수를 위임하는 것일까? 사람의 존엄한 마지막을 위해선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한 걸까? 사실 장례비용은 어느 장례식장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상조회사가 있는지에 따라, 그리고 유가족과 조문객 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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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소통] 무연고 사망자 위령제 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https://flic.kr/p/DG4Kmf 11월 22일. 나눔과나눔은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용미리 무연고 추모의집 앞에서 무연고 사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합동 위령제를 진행 했습니다. 이번 합동 위령제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나눔과나눔이 함께 기획하고 많은 홈리스행동의 활동가분들이 참여 했던 행사였습니다. 2시에 시작하는 위령제의 준비를 위해 나눔과나눔 활동가들은 오전 회의를 마친 후 바로 사무실과 시립승화원에 보관되어있는 제기와 책상, 테이블보, 깃발, 병풍, 조화와 같은 평소 장례 때 사용하는 물품들을 챙겨 용미리에 있는 무연고 추모의집으로 향했습니다. 행사장에는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지만 나눔과나눔의 물건과 재물을 “우리꺼”라고 이야기해주시며 도와주신 홈리스행동과 동자동 주민들의 도움으로 빠르게 행사 준비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https://flic.kr/p/ZtrEQH v https://flic.kr/p/21JYWDY 특히, 홈리스행동과 동자동 사랑방에서 오신 분들은 동료이자 친구 그리고 가족처럼 지냈던 고인들이 잠들어있는 무연고 추모의집 앞이라 그런지 매우 진중한 모습을 행사 내내 하고 계셨습니다. 고인들에게 술을 올릴 때도, 헌화할 때도, 절을 할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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