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와소통] 행복한 삶・행복한 마무리 웰다잉 특강을 잘 마쳤습니다

총 4회기 동안 '죽음에 대한 이해', '존엄사와 연명의료결정법', '호스피스에 대한 이해', '행복한 삶을 위한 실천'이라는 네가지 주제의 강의를 들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막연히 생각했던 '죽음 준비'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4주간의 긴 호흡을 함께 따라와주신 분들과 알찬 강의를 준비해주신 강원남 소장님, 애써주셔서 고맙습니다.     함께 해 주신 분들이 남겨주신 강의 후기     "여운이 많이 남아요. 웰다잉과 연명의료중단, 장례문화 등에 관심이 많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입니다." "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해 실질적인 정보를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사회복지사로 오랫동안 일하면서 가졌던 고민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복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잘 죽기 위해) 숙제로 내주셨던 '매일 잘 사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전혀 몰랐던 호스피스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 교육 받고 봉사도 나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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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er day] 10월 21일 오늘은 ‘성수대교 붕괴참사 희생자 애도의 날’입니다.

https://flic.kr/p/2jXBXxY   나눔과나눔은 성수대교 붕괴참사 26주기를 맞아 위령탑에 방문했습니다. 전 날에 구청에 연락해보니 위령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애도하러, 기억하러 오는 사람이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국화꽃 32송이를 사들고 찾아갔습니다. 차들이 달리고 있는 도로의 복판에 자그마한 주차장이 있었고, 마치 섬처럼 고립된 작은 공간에 위령탑이 있었습니다. 그 곳엔 유가족 분들이 분주하게 제물상을 차리고 계셨습니다. 오늘을 함께 기억하고 애도하러 왔다고 말씀 드린 후 위령제 준비를 도왔습니다.   https://flic.kr/p/2jXB7dj   "이런걸 누가 기억해요..." "저희가 기억하고 왔잖아요." 26년동안 매년 빠지지 않고 합동 위령제를 지내오신 유가족 분들은 너무 오래전 일이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겠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나눔과나눔이, 그리고 시민분들이 기억하고 있다고, 내년에도 함께 하겠다 약속드렸습니다.   https://flic.kr/p/2jXB7bq   1994년부터 2020년 오늘까지. 유가족분들은 형, 딸, 아들, 아내, 남편을 기억하며 한결같이 위령제를 치러 오셨습니다. 유가족 대표분이 낭독하신 추도사에 적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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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소통] 일년에 단 하루만 허락되는 “무연고 추모의 집” 방문- 합동위령제, 잘 마쳤습니다.

https://flic.kr/p/2jVYrj6   무연고추모의 집에는 3천명이 넘는 무연고사망자 분들의 유골이 모셔져 있습니다. 업무 담당자 외엔 출입이 통제되어있는 이 곳은 일년에 단 하루만 외부에 개방됩니다. 올 해에도 어김없이 그 날이 돌아왔습니다. UN이 정한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10월 14일 오전 11시에 합동위령제가 개최되었습니다. 나눔과나눔은 연대단체로 위령제에 함께 했습니다.   https://flic.kr/p/2jVYr6f   참여한 이들이 국화꽃 한 송이 씩 들고 추모의 집으로 들어섰습니다. 철재 캐비닛에 놓여 있는 무연고사망자 분들의 유골함을 바라보고 나와 제단 위에 헌화했습니다. 참여자들은 무연고사망자의 친구, 가족, 이웃, 함께 세상을 살았던 사회 구성원으로서 애도를 표했습니다.   https://flic.kr/p/2jVXCgh   쪽방 주민분들의 추모사와 빈곤사회연대의 발언, 나눔과나눔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돈의동 주민협동회의 유구성님은 진심을 담아 쓴 편지로 추모사를 대신했습니다.   https://flic.kr/p/2jVU2du   "그동안 우리를 외면했던 가족이, 이 사회가 함께 해주지 않았다면 우리가 서로의 이웃이 되어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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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소통] 추석을 맞아 결연장례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나눔과나눔은 추석을 맞아 결연장례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https://flic.kr/p/2jSPJbU   코로나19로 인한 외로움은 현재진행형이었습니다.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어르신들에게 오는 모든 발걸음은 여전히 끊긴 상황이었습니다. 주말에 교회나 성당을 가지 못해 친구들의 얼굴을 볼 수도 없고, 복지관과 노래교실이 운영을 멈춰 TV로 허전함을 달래는 상황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비대면'의 세상은 어르신들에게 커다란 장벽을 둘러 쌓았습니다. 실효성 있는 정책과 방안들이 마련되어 어르신들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늘이 하루 빨리 걷혀 졌으면 합니다.   https://flic.kr/p/2jSPJbt   어르신들께 회원분들의 후원금으로 마련한 추석 용돈과 김 선물을 건네드렸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작은 선물이지만 어르신들에겐 큰 마음으로 다가왔나 봅니다. 환한 미소로 반갑게 맞아주시고 마실 것, 먹을 것을 내어주셔서 오히려 활동가들의 마음이 온기로 가득 찼습니다. 한 어르신은 저번의 식사 약속을 이번에도 연기했다며 핀잔을 주시곤 활동가들을 데리고 편의점에 가서 간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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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er day]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합니다

  당시 23세셨던 삼풍백화점 스타킹코너 직원 홍O선 님, 당시 51세 셨던 백O현 님과 러시아 유학을 준비하던 딸 김O은 님, 당시 30세 셨던 윤O 님과 윤O 님의 세 딸, '삼풍백화점 귀금속 전시회 아르바이트 주부 면접'에 아들 이O진 님을 데리고 가셨던 김O순 님, 당시 21세 셨던 삼풍백화점 매장 판매직원 손O주 님을 기억합니다.   https://flic.kr/p/2jgWwU7   지난 6월 29일에 나눔과나눔은 양재 시민의 숲에 있는 삼풍백화점 위령탑을 찾아갔습니다. 위령탑 앞에 국화꽃 다발을 올려 놓으며 시민 분들이 보내주신 애도의 글을 모아 함께 읽었습니다. 사망자 502명이라는 숫자는 참사의 아픔을 직접 드러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나눔과나눔은 희생자분들의 사연을 찾아 개개인의 삶을 기억하고 애도했습니다. 참사가 일어났던 곳에서 6km 정도 떨어진 외진 곳에 있는 위령탑이지만 여전히 많은 유가족들이 그 곳을 찾고 있습니다. 당시에 실종됐던 친구가 요즘 꿈에 나온다며 한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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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소통] 어버이날을 맞아 결연장례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결연장례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https://flic.kr/p/2iZTShf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고 있어 어르신들의 외로움이 더 짙어진 것 같습니다. 나눔과나눔의 활동가들이 만난 어르신들 모두 묵혀두고 계셨던 이야기를 쏟아내셨습니다. 지난달에 방문했을 때 보다 길어지신 말씀에서 짙은 외로움이 묻어나왔습니다. 공통적으로 하신 말씀은 역시나 "오는 사람이 없어서 외롭다." 였습니다.   https://flic.kr/p/2iZTSfS   잊지 않고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환하게 웃으시던 어르신은 평소에 사진 찍히는걸 좋아하지 않으시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어르신께서 먼저 "다 같이 사진을 찍자!" 며 손을 잡아오셨습니다. 다음 방문때에는 같이 찍어두었던 사진들을 꼭 인화해 와야겠다고 마음에 새겼습니다.   https://flic.kr/p/2iZRaW1   치매를 앓으신지 오래되신 어르신을 방문하고 돌아올 때면 마음이 늘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우연찮게 시간이 겹쳐 어르신의 요양보호사분을 만나고 오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예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깔끔해진 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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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소통] 오랜만에 결연장례 어르신들께 인사드렸습니다.

코로나19 탓에 너무나 외로워요 지난 4월 13과 14일 양일 동안 장례를 약속한 어르신들을 만나뵙고 왔습니다. https://flic.kr/p/2iSobax   오랜만에 만난 어르신들은 조금 더 짙어진 세월의 흔적을 안고 반갑게 나눔과나눔을 마중해주셨습니다. 작년 7월 이후 일이 바빠 찾아뵙지 못했던 탓에 어르신들은 저희가 어떻게 지내고 있나 궁금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쁜데 괜히 신경쓸 일 만들까봐 연락하지 않으셨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이렇게 기억하고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간식거리, 마실거리를 꺼내주셨습니다.   https://flic.kr/p/2iSmMLA   요즘 시기에 최고의 선물은 마스크라고 하지요. 서현숙 회원님이 후원해주신 마스크와 나눔과나눔 후원자분들께서 모아주신 후원금 5만원을 어르신들께 선물로 드렸습니다.   https://flic.kr/p/2iSiPvA   보훈처에서 보낸 장례지원 안내 공문을 꺼내서 보여주신 어르신, 치과치료를 다녀오신 후 이빨이 아파 고생중이신 어르신, 여전히 아픈 다리 때문에 치료받고 계신 어르신. 여덟분의 어르신들이 공통적으로 하신 말씀은 "코로나19 탓에 너무 외로워요." 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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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소통] “우리는 2019년 166명의 가족과 이웃을 잃었습니다” 2019 홈리스추모제

2019년 홈리스추모제 기간 동안 올 한해 서울에서 돌아가신 166명의 홈리스무연고사망자의 이름을 함께 기억했습니다. "사실 홈리스 무연고사망자라는 이름으로 대상화되어 버렸지만, 이분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는 누군가에게 있을 고유한 삶이 있었고 역사가 있었습니다. 집안에 기쁨으로 태어나서 가족과 친지 그리고 이웃의 축복을 한 몸에 받았던 역사의 시작으로부터 시작해서 집안과 이웃 그리고 직장과 관련된 여러 관계 속에서 소중한 사람이고, 그렇게 성장한 보물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분들은 각자의 이름이 아니라 홈리스와 무연고사망자라는 이름으로 몰려 버렸습니다. 이 사회로부터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취급을 받았고 관리해야 하는 대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 분들은 우리의 가족이었으며, 우리의 이웃이었습니다. 이분들이 거리에서 시설에서 쪽방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우리는 가족을 잃은 것이며, 이웃을 잃은 것입니다" - 2018 홈리스추모제 발언 중에서- 우리는 2019년 166명의 가족과 이웃을 잃었습니다. 12월 16일 '2019 홈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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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소통]”우리가 마주한 외로움;여섯가지 이야기”사람책

11월 “골목에서 사람을 만나다” 는 마포희망나눔 신비(김은주) 활동가의 사회로 여섯 명의 사람책을 펼치며 우리가 마주한 외로움 여섯가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첫 번째 사람책은 기쁨팀 박미자 님, 행복팀의 박미나 님으로 ‘너, 나, 우리, 이웃을 마주보다’ 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홀로 고립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주민모임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회복시켜드리면서 활동가들이 먼저 위로받고 웃음을 찾았다고 두 분 모두 활짝 웃어주셨습니다. 남산 케이블카를 처음 타보셨다네요. 매주 만나는 어르신이 국수 한 그릇을 먹기 위해 망원동에 다니시는 것을  알고 필요한 것 없으시냐고 물었더니 “나이가 드니까 밥은 해먹는데 반찬은 힘들어” 하고 답변을 듣는데 2년이 걸리셨답니다. 사회적 고립예방 만남이 기쁨이 되어 돌아왔고 우리 누구나 소통하는 마을을 만들어 가고 계십니다. 두 번째 사람책은 정미경 장애인가족지원 센터장님이셨습니다. ‘우리는 왜 거리로 나왔는가’ 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장애인 자녀를 두신 비장애인 어머니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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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소통]일 년에 단 한 번만 열리는 집, 무연고추모의 집에서 합동위령제 잘 마쳤습니다.

일 년에 단 한 번만 열리는 집이 있습니다. '무연고추모의 집' 3,000명이 넘는 무연고사망자가 잠들어 있는 이곳은 평상시에는 업무담당자 외에는 출입이 통제됩니다. 2017년 무연고사망자를 위한 합동위령제가 시작된 이후 일 년에 단 한 번 시민과 무연고사망자 연고자 등에게 개방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인 빈곤과 사회적 고립으로 삶을 마감한 무연고사망자들의 합동 위령제는 1017 빈곤철폐의 날 조직위원회와 함께 나눔과나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동자동사랑방, 빈곤사회연대, 홈리스행동이 UN이 정한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10월 16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에 위치한‘무연고사망자 추모의 집(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혜음로 509-20)’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3년 동안 정례화된 합동위령제에 추모의 집에 봉안된 무연고사망자의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5월에 장례 한 현○우 님의 지인, 9월 초에 장례 한 김○희 님의 남편과 지인 두 분, 9월 말에 장례 한 배○영 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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