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장례지원] 고 박준길님, 고 나사랑님 고이 잠드소서

100여 일의 짧은 생을 산 아이와의 이별
참을 수 없는 눈물…
2016-03-31 14.50.14
참, 슬픈 날입니다. 눈물이 나서 장례 진행하기 어렵네요.

100여일의 짧은 삶을 살고 지난 월요일(3/28)에 하늘로 간 아가의 장례를 치르는 것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습니다. 어느 장례나 숙연해지고, 안타까운 마음은 똑 같습니다. 살아온 인생의 무게로 느껴지는 감정은 주체하기 쉽지 않은데, 오늘은 살아온 날이 아니라 살아갈 날을 마저 하지 못한 아가의 주검 앞에서 뭐라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 몰려오네요.

한 겨울에 베이비 박스에 놓여진 아가는 꽃 피는 봄도 맞지 못하고… 이렇게 허망하게 하늘로 보내려니 계속 눈물이 나고 가슴만 먹먹합니다.
2016-03-31 14.52.41
그래서 아가 관위에 국화꽃도 올려주고, 탑다라니경이라는 것도 올려 주었습니다. 오늘 함께 동행하는 박준길님도 계시니 외롭지 않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

박준길님은 지난 12월에 돌아가시고 가족을 찾느라 4개월을 넘게 기다리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사랑이랑 함께 하늘로 가셨습니다.
2016-03-31 15.11.30
두 분 모두 고이 잠드소서!
사랑아 잘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