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장례이야기] 아기 무연고 사망자 한별이의 이야기

4월의 어느 봄날.
짧은 삶 끝에 무연고자로 세상과 작별한 아기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어린 나이에 무연고 사망자가 된 한별이 이야기를 카드 뉴스에 담아보았습니다.

슬라이드1
슬라이드2
슬라이드3
슬라이드4
슬라이드5
슬라이드6
슬라이드7
슬라이드8
슬라이드9
슬라이드10
슬라이드11
슬라이드12
나눔과나눔_카드뉴스_1_한별군이야기

 * 이 카드뉴스는 나눔과나눔에서 자원활동 중이신 김수현님, 정낙영님의 도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음성지원 텍스트] 나눔과나눔 카드뉴스.
한별 군 이야기

4월 23일, 조금은 특별한 장례가 치러졌습니다.

고인의 이름은 한별.

향년 만 0세 무연고 사망자

한별 군이 세상에 머문 시간은 단 171일.

어른의 두 손을 겨우 채울 만큼 작았던 아이는 왜 무연고 사망자로 홀로 눈을 감게 되었을까요.

베이비 박스. 적어도, 아이들이 차디찬 길에 버려지지 않도록 주사랑교회에서 마련한 공간입니다.

작년 10월, 쌀쌀해진 날씨 속에 한별 군은 태어난 지 보름 만에 베이비 박스에 놓였습니다.

호스를 끼우지 않고선 수유조차 힘들 정도로 몸이 아팠던 한별 군. 한별 군의 부모는 아픈 아이를 감당하기 힘들었던 걸까요.

그러나 자그마한 아이가 버티기엔 너무 힘든 시간이었는지, 결국 한별 군은 세상에 찾아온 지 171일만에
다시 하늘로 돌아갔습니다.

홀로 병마와 싸우다 눈을 감았지만, 마지막 가는 길은 ‘나눔과나눔’과 함께였습니다.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많은 아기.
그래서 아기의 장례는 그 누구의 어떤 장례보다 버겁다.
-칼럼 어린이 무연고 사망자, 가족이 또 다른 가족을 버리게 하는 사회 중

한별 군을 기억하며.. 나눔이 번져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꿉니다. 나눔과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