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하상숙 할머니 고이 잠드소서

[訃告] 하상숙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일본군성노예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께서 2017년 8월 29일 오전 9시10분에 운명하셨습니다.
최근 많이 회복되어 안심을 하던 차에 패혈증으로 인해 결국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받지 못하시고 생을 달리 하셨습니다.
빈소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2호실 (02-440-8902)입니다.
발인은 8월 30일 수요일 오전 10시, 화장은 서울추모공원(원지동)에서 12시에 있으며 장지는 천안 망향의 동산입니다.
할머니 마지막 가시는 길 인사드리러 오세요.

작은 힘이지만 할머니 마지막 가시는 길 나눔과나눔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장례 전체 진행은 태양상조에서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태양상조는 ‘위안부’ 할머니 장례라면 항상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계신 곳입니다.

이제 36분 할머니가 생존해 계십니다.
할머니, 가시는 걸음 걸음 이 세상의 아픔 모두 내려놓고 편안하게 가시면 좋겠습니다.
하상숙님 고이 잠드소서…

*아래 글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페이스북에 있는 내용입니다.

할머니는 1928년생으로 올해 90세가 되신 할머니는 충남 서산 출생으로, 공장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1944년 17세 되던 해에 중국 무한지역으로 끌려가 일본군성노예로서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해방 이후 고향으로 귀향하지 못하고, 전쟁의 고통과 함께 해방 후 60여 년을 중국 땅에서 사시다가 2002년에야 고향에 첫 발을 내디딜 수가 있었습니다.
지난 2000년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전범여성국제법정]에서 북측 증인으로 참석을 하셨고, 2002년 영주귀국 후 수요시위와 일본 집회 등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셨습니다.
그것도 잠시, 다시 중국 무한 가족 곁으로 돌아가셨고, 그 곳에서 따님과 함께 지내시다가 병환을 얻어 지난 해 4월 12일, 다시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병원생활을 하시다 8월 28일 오전에 생을 달리 하셨습니다.
이제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시기 바랍니다. 하상숙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우리 곁에는 36 분 생존자가 계십니다. 할머니들의 시간이 이렇게 짧아지고 있습니다.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빈소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2호실 (02-440-8902) / 주소 : 서울 강동구 동남로 892
* 문의 : (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02-365-4016 또는 010-4445-4016
하상숙할머니_부고_고이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