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장례이야기] 부자(父子)의 죽음

부자(父子)의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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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父子)의죽음
부자(父子)의죽음
부자(父子)의죽음

* 이 카드뉴스는 나눔과나눔에서 자원활동 중이신 김수현님, 정낙영님의 도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음성지원 텍스트] “부자(父子)의 죽음”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던 11월 말 나눔과나눔은 안타까운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난 8월, 서울의 한 빌라촌에서 50대 아버지와 20대 아들이 함께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

부자(父子)는 연탄불을 피워 스스로 세상을 등졌습니다.
그들이 떠난 자리에는 아들의 다이어리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빼곡히 적힌 수많은 이야기.
“그것은 바로 삶의 의욕, 삶에 대한 희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일까요.
얼마나 기댈 곳이 없었으면… 얼마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끊어졌으면…
그들을 끊임없이 괴롭혔을 완전한 고립.

부자(父子)의 고립은 죽음 이후에도 2달이나 지속됐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연락이 닿은 아버지의
누나와 동생. “시신 인수를 포기하겠습니다.” 빚이 떠넘겨질까 두렵습니다.
그렇게 아버지와 아들의 마지막 가는 길은 나눔과나눔이 함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들의 죽음을 보고 사람들은 이렇게도 말하죠. “아니,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렇게 삶을 쉽게 포기하는 거야?”
“어려움은 특정 계층의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언제든,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 -나눔과나눔 사무국장 박진옥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잃은 사람들 한 번의 실수에도 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 어디에도 의지할 수 없는 사람들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을 위한,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사회, 어려운 형편을 누군가에게 말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분위기의 사회,
행정상 편의가 아닌 받는 사람의 필요에 따른 실질적인 도움이 제공되는 사회
바로 나눔과나눔이 꿈꾸는 세상입니다. 나눔이 번져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꿉니다.

나눔과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