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 부고] 송신도 할머니 고이 잠드소서

[訃告]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송신도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일본에 거주하던 송신도 할머니가 지난 16일 오후 도쿄에서 노환으로 별세하셨습니다. 송신도 할머니는 지난 1993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송 할머니의 몸에 남겨진 칼자국과 팔에 새겨진 ‘가네코’라는 일본 이름 문신은 참혹했던 당시 위안부 생활을 증명하는 아픈 증거였습니다. 송 할머니는 10년간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데 앞장서며 길고 긴 싸움을 이어갔지만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결국 패소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송 할머니는 “재판에서 졌지만, 마음은 지지 않았다”고 말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노환으로 오래 병원생활을 하시던 할머니는 2017년 12월 16일 오후 2시쯤 거주하시던 도쿄에서 별세 하셨습니다. 할머니, 가시는 걸음 이 세상의 아픔 모두 내려놓고 편안하게 가시면 좋겠습니다.
송신도 할머니, 고이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