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 부고] 이상희 할머니 고이 잠드소서

[訃告]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상희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이상희 할머니는 17세 때 혼자 집에 있다가 일본 순사에게 강압적으로 끌려가 일본군 성노예 피해를 당했습니다. 일본을 거쳐 태국, 싱가포르 등으로 끌려다니며 모진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해방 이후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부모님과 동생,오빠 모두 세상을 떠난 이후였습니다. 큰 충격과 부끄러움으로 신분을 감추고 혼자서 파출부, 껌팔이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힘든 삶을 버텨온 이 할머니는 11월1일 잠자리에서 조용히 눈을 감으셨습니다. 이상희 할머니, 고이 잠드소서. 가시는 걸음 이 세상의 아픔 모두 내려놓고 편안하게 가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