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 부고] 이기정 할머니 고이 잠드소서

[訃告]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기정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정대협은 “11월 11일 오전 8시30분 충남 당진에 사시던 이기정 할머니께서 별세하셨다”고 부고를 알렸습니다. 고 이기정 할머니는 1925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19살 즈음인 1943년 경 서울의 소개소에서 일본 군인의 옷을 세탁하는 일을 할 것이라는 취업사기에 속아 강제동원 되셨고 당시 가족도 몰랐다고 합니다. 이기정 할머니께서는 부산을 거쳐 싱가포르와 버마(미얀마)의 위안소에서 일본군’위안부’ 생활을 강요받았으며, 미얀마에서 해방을 맞이한 뒤 군함을 타고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할머니의 빈소는 당진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월 13일 오전 9시, 천안 망향의 동산에 안장되셨습니다. 이기정 할머니, 고이 잠드소서 가시는 걸음 이 세상의 아픔 모두 내려놓고 편안하게 가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