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와소통] <애도 되지 못한 슬픔, ‘처리’되는 죽음 _ 무연고 사망과 공영장례, 그리고 사회적 애도의 의미> 토론회

비마이너 2018 기획 토론회
<애도 되지 못한 슬픔, ‘처리’되는 죽음 _ 무연고 사망과 공영장례, 그리고 사회적 애도의 의미>

(사진출처 비마이너)

2018년 12월 10일 오후 세계인권선언일에 맞춰 인터넷 장애인 신문 ‘비마이너’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애도 되지 못한 슬픔, ‘처리’ 되는 죽음 _ 무연고 사망과 공영장례, 그리고 사회적 애도의 의미>라는 주제로 인권기록활동네트워크 <소리>의 송효정 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먼저 발제자로 나선 동자동사랑방의 김정호 이사는 ‘당사자가 바라본 무연고 사망자 제도와 바라는 점’에서 실제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쪽방의 현실과 무연고 사망자 처리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아울러 당사자로서 바라는 존엄한 장례의 이유에 대해 성토했습니다.

(사진출처 비마이너)

나눔과나눔 박진옥 사무국장은 발제문 ‘신사회 위험으로서의 무연고사망자 실태 및 정책제언’을 통해 공영장례의 필요성과 함께 무연고자를 양산하고 있는 현재 법률상의 맹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안으로 우리와 가장 비슷하지만 가족 대신 장례가 가능한 일본의 사례를 들어 ‘가족 대신 장례, 사후자기결정권’의 제도화를 역설했습니다.

(사진출처 비마이너)

이어 토론에는 2018홈리스추모제 기획단의 권성용 님과 서울시 장사문화팀 이용민 팀장, 중앙대 문화연구학과 정원옥 연구원이 참여하여 서울시 공영장례 ‘그리다’ 서비스의 진행과정과 문제점, 진정한 애도를 위한 사회적 의례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40여 명의 관심 있는 분들이 참석하여 토론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1인가구의 증가로 점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무연고 사망자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고, 진정한 의미의 애도를 위해 사회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에 참석한 모두가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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