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와소통]사회적 고립 예방과 일상적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협약체결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사망률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회적 고립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현재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고립사’에 대한 사회적 대책을 마련할 수 없습니다. 사회적 대책 역시, 다차원적인 접근이 요구됩니다. 개인 수준만이 아니라 가족과 지역 사회적 수준에서도 검토해야 하는 과제이기도 하구요.

나눔과나눔이 참여하고 있는 ‘마포돌봄네트워크’에서는 그동안 지역 차원의 연대로 홀로 죽음에 이리는 고립사에 돌봄의 네트워크로 해결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발판으로 2019년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발견과 지원을 위한 주민 및 네트워크 활동 활성화를 위해 총 9개 기관단체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나눔과나눔은 사회적 고립으로 죽음에 이르는 ‘고립사’에 대한 대응을 위해 참여했습니다. 그밖에 마포의료복지사회적협동종합, 마포장애인가족지원센터, 마포희망나눔, 발달장애인허브사부작, 성산2동주민센터,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와글와글작은도서관,울림두레생협(가나다 순)이 함께 합니다.

각 기관단체가 돌아가면서 현재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모두가 의미 있는 활동이었는 데, 그중에 인상적이었던 활동 중에 하나는 성산2동의 “온동네 살고지고”였습니다. 성산2동장님 말씀에 따르면 마포구의 기초생활수급자 25%가 성산2동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로서로 살피고 지키는 동네를 만들기 위한 통반장과 지역 약국 등을 거점으로 “온동네 살고지고”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온동네가 함께 살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와글와글 도서관에서 활동하고 계신 소쿠리님이 “아이들이 골목에서 인사할 친구들이 있고, 어른이 있다는 것, 놀러갈 공간이 곁에 있는 것”의 의미를 말씀하셨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일상이 사라진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고립이 사회문제가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업무협약은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단체로 추진되었습니다. 지역사회 복지관이 이와 같은 네트워크의 중심을 잡고, 동주민센터가 결합하고 그리고 전문영역의 각 시민사회단체가 각자의 역할을 중심으로 사회적 고립이라는 사회적 이슈의 접점을 만들면서 네트워크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네트워크의 과제는 있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시도가 사회적 대안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