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와 소통] 2019 나눔과나눔 정기총회 잘 마쳤습니다.

2019년 3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 신촌에 있는 ‘럭셔리반지하’에서 2019년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창립총회 이후 진행되었던 활동과 변화를 함께 공유하고 2019년 계획을 의결하는 자리였습니다.

 

정기총회 준비
1시부터 신촌에 있는 ‘럭셔리반지하’는 총회 행사장 정리로 분주했습니다.  지하철역에서부터 건물까지 안내판 부착, 행사장 자리배치, 안내데스크 마련, 간식테이블 준비, 그리고 행사 프리젠테이션 준비까지 한 시간이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고 회원 한분 한분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1부 Re’member 캠페인- 내가 만난 무연고사망자
Re’member 캠페인은 나눔과나눔이 지난 한 해 동안 마지막을 동행했던 무연고사망자 분들의 사연이 적혀있는 카드를 뽑고, 그분의 삶을 생각하면서 그분에게 따뜻한 인사 한마디 적는 활동입니다. 도착한 분들마다 사연카드를 뽑도록 부탁드리고, 고인에게 메시지를 적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1부 ‘내가 만난 무연고사망자’ 프로그램은 자소리(장례상담 실장)의 사회로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무연고사망자 장례에 참여했던 분들이 장례를 통해 만났던 고인들의 이야기와 소회를 이야기하고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내가 만난 무연고사망자’ 이야기를 나눠주신 분은 2016년부터 나눔과나눔 장례에 참여하고 계신 윤순상 회원이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장례지도사로 활동하시면서 시간 나실 때마다 참여하고 계신 분입니다. 이어서 언제나 장례현장에 염불로 종교행사를 담당해주시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염불봉사단의 구효성 팀장님, 2017년 10월부터 나눔과나눔 활동을 연구하고 최근에 석사학위 논문을 완성한 김진선 회원님, 2018년 기획취재를 통해 나눔과나눔 장례를 11회나 보도했던 비마이너 강혜민 기자, 그리고 아내와 딸과 함께 참여하고 계신 하태근 님의 이야기까지 서로 다른 시간에 활동해서 함께 마주하지 못했던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서로가 만났던 무연고사망자의 사연들을 풀어놓았습니다.

1부 순서의 마지막으로 오늘 ‘내가 만난 무연고사망자’의 사연카드와 메시지를 돌아가면서 소개했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카드로 만나는 것도 인연인 듯 합니다. 회원 한분 한분이 오늘 만난 고인의 사연을 소개하며, 비록 얼굴 한 번 마주하지 못했지만, 서울이라는 같은 공간에서 동시대를 살았을 고인들의 삶을 생각하며 가슴 아픔을 느꼈습니다.

 

“따뜻한 계절에 태어나셔서 서늘한 자리에서 돌아가셨군요. 이렇게 오늘에라도 뵙게 됩니다. 어디에서든 이제 외롭거나 쓸쓸하지 마시길, 따뜻한 곳에서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 – 한 회원님이 고인에게 보낸 인사말

 

감사패 전달
나눔과나눔은 감사할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재정적으로 후원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장례지원 현장에 시간과 요일 상관없이 발걸음 해주시는 분, 자신의 재능으로 다양한 도움을 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 중에서 이번에는 2018년 나눔과나눔의 활동과 인기척을 미디어를 통해 보도해주신 비마이너분들께 감사패를 드렸습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기획취재를 하시고, 이를 11회의 기획기사로 보도해주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무연고사망자의 실태를 알려주셨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나눔과 나눔이 모여 아름다운 세상이 되고 아름다운 세상이 커져 또 다른 나눔을 만듭니다. 당신의 인기척이 나눔이 되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들에게 희망이 되었습니다.  늘 기억하겠습니다.
2019년 3월 16일  사단법인 나눔과나눔 드림”
2부 정기총회
잠시 휴식시간에 간식을 먹으며 인사나누고 2부 정기총회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행사 순서에 따라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 전차회의록 채택, 2018년 사업보고, 감사보고, 그리고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까지 순조롭게 마무리했습니다.

 

상정된 제1호 의안 ‘2018년 사업결산’, 제2호 의안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 제3호 의안 ‘2020년 연회비 책정’ 세 가지 안건을 회원들의 협조로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 정기총회 회의자료 확인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 정기총회 회의록은 이사회 승인 후에 재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해 현장에 계속 있겠습니다. 그리고 기초생활수급자,  무연고사망자분 등과 함께하겠습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말씀처럼 “입장의 동일함”을 갖고 실천적 연대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지금처럼 현장에서 그리고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