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와소통] 또보자 마을학교 ‘사람책’ 강연

홍익여자중학교에서 만나는 사람책’(전문직업인과의 만남) –

 

지난 7월 11일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에 자리한 홍익여자중학교에서 진행된 “또보자 마을학교- 사람책”행사에 나눔과나눔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또보자 마을학교는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마을의 어른과 지역사회, 학교가 함께 배움과 돌봄의 관계망을 만드는 활동으로,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책(진로직업교육)은 보통의 서열화되고 정형화되어 있는 진로직업교육이 아니라 ‘마을에서 늘상 만나는 어른들’과 관계를 맺고, 그 어른들의 직업에 대해 배우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사진 : 또보자 마을학교 ‘사람책’ 수업에서 무연고 사망자 장례에 관한 영상을 함께 보고 있습니다.)

나눔과나눔 활동은 고립된 이들을 위한 “인기척”

이날 사람책으로 참석한 부용구 나눔과나눔 장례지원실장은 나눔과나눔의 활동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분들을 위한 인기척”이며, 공영장례지원과 가족 대신 장례 등 그간의 활동과 성과에 관해 강의했습니다.
강의 도중 학생들이 아직 ‘시민사회단체’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고, 장차 미래의 직업으로 한 번도 고민해보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우선은 시민단체가 하는 일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다양한 영역 중에서 주로 나눔과나눔이 하는 일에 대해서 설명했고, 어떤 것이든 사회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생각을 시작한다면 그것이 시민단체 활동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강의 중엔 그동안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했던 ‘리멤버 캠페인 – 오늘 우리가 만난 무연고 사망자’ 메시지 카드를 뽑아 이야기 나누는 시간 가졌는데, 주제가 워낙 무겁다 보니 장례식이 나오는 영상을 보고 우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분위기를 바꿔 결연장례 어르신들을 찾아가서 함께 찍은 사진 등을 보여주었더니 학생들은 그제야 밝게 웃으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아직은 죽음에 대한 것보다는 사는 것에 관심이 더 많은 친구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음교육활동 꾸준히 전개

나눔과나눔은 죽음과 무연고사망자에 관한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8일에는 한국헬프에이지, 7월 15일에는 배화여고에서 나눔과나눔 박진옥 상임이사가 사회적 죽음에 관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나눔과나눔은 이러한 외부강의 등을 통해 우리 사회가 터부시하고 있는 죽음에 대한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림으로써 한층 더 발전된 사회변화를 모색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