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사회, 죽음을 그림으로 기억하다] 정재원의 그림이야기 2

지난 7월 6일 김영민님의 장례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장례식에 참석한 요양보호사님은 10년 동안 고인의 곁에서 묵묵히 도와주었습니다. 병원비와 필요한 서류를 챙겨주기도 한 요양보호사님은 고인 김영민님을 외삼촌처럼 생각했다고 합니다.

고인분과 요양보호사님의 사연에서, 댓가를 바라지 않으며 흐르는 시간까지 함께할 수 있는 관계는 혈족 중심으로 이루어진 가족 말고도 다양한 형태의 인연과 동반자가 있다는 사실이 잘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요양보호사님에게 끝까지 곁에 있으며 지켜볼 수 있는 용기있는 시선은, ‘피보다 진한 10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그림 : 정재원)

※ 정재원 님은 숙명여자대학교 미대에 재학중으로
나눔과나눔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장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자원활동자입니다.

 

※ 관련 장례사연은 [나눔장례지원] 피보다 진한 물, 가족이 되어준 사람들  ‘피보다 진한 물’ 부분에 있습니다.
자세한 장례사연은 ☞ 링크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