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2019 무연고사망자를 위한 합동 위령제 개최

UN이 정한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10월 16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에 위치한 ‘무연고사망자 추모의집(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혜음로 509-20)’에서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빈곤과 사회적 고립으로 삶을 마감한 무연고사망자들의 합동 위령제를 개최합니다.

합동 위령제는 조선시대 제사를 받들 후손이 없거나 억울하게 죽은 혼령을 위해 지내는 제사인 “여제(厲祭)”와 같이 외롭게 살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가족들의 배웅조차 받지 못했던 무연고사망자를 추모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참찬문하부사 권근이 치도 6조목을 태종에게 권고하였는데 그 중 여섯 번째가 여제를 지내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후손이 없거나 억울하게 죽은 혼령이 원귀가 되어 역병이나 변괴를 일으킨다고 생각하여 백성들의 편안한 삶을 위하여 임금에게 이들 혼령을 위한 여제의 거행을 권고한 것입니다. 조선시대 여제는 1년에 3회 봄에는 청명일, 가을에는 7월 15일, 겨울에는 10월 1일에 지내도록 되어 있는데 역병이나 괴질이 돌 때에는 임금이 고을 수령에게 명하여 별여제를 지내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합동 위령제에서는  무연고사망자를 위한 조계종 스님들의 극랑왕생 발원 기도와 함께 추모 문화제도 열릴예정입니다.

  • 일시: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오전11시30분
  • 장소: 용미리 무연고 추모의 집(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혜음로 509-20)
  • 행사내용

[1부] 기도법회
● 11:30 ~ 11:35 위령제 취지 안내
● 11:35 ~ 11:40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 인사말
● 11:40 ~ 12:10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의 기도법회
※ 기도법회 진행하면서 참여자 헌화 및 분향

[2부] 추모문화제
● 12:10 ~ 12:15 빈곤이 만드는 고립사 발언: 빈곤사회연대
● 12:15 ~ 12:20 추모시와 발언: 동자동사랑방
● 12:20 ~ 12:30 노래공연
● 12:30 ~ 12:35 무연고사망자의 삶의 동반자가 추모편지와 발언
● 12:35 ~ 12:40 무연고사망자와 사후자기결정권 발언: 나눔과나눔

주최: 1017빈곤철폐의 날 조직위원회, 나눔과나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동자동사랑방, 빈곤사회연대, 천주교빈민사목위원회, 홈리스행동

※ 조계사 앞에서 10시에 버스가 출발합니다. 문의는 02-2634-4331(홈리스행동) 02-778-4017(빈곤사회연대)
※ 버스탑승 신청은 여기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