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er day] 4월 3일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름들

나눔과나눔과 함께 제주 4.3사건에 희생된 분들을 기억해주세요.

오늘은 제주 4.3 사건의 72주년 추념식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4.3사건은 4월 3일 하루의 일이 아니라 7년여에 걸쳐 일어난 가슴 아픈 비극이고 그 아픔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가슴 아픈 한국 역사의 비극을 함께 기억하고 애도해주세요.

4.3으로 인해 희생된 분들은 14,363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공식적인 집계이고 진상보고서에 따르면 3만여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리라 추정됩니다. 당시 제주도 인구의 10분의 1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300여 마을과 2만여 호, 4만여채의 집이 폐허가 되었고 중산간 마을의 95퍼센트 이상이 불타 없어졌습니다.

4.3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은 2014년으로 불과 6년전의 일입니다. 이런 커다란 비극이 국가기념일이 되는데에 66년이나 걸렸다는 것은 너무도 마음아픈 일입니다. 오랜시간 동안 4.3사건의 진상을 규명해오고 알리려고 노력한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나눔과나눔은 외롭고 억울한 죽음들을 기억하고, 그 분들이 우리 사회의 이웃으로 기억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가 아니라 ‘우리’를 바라봅니다. 그렇게 모두가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인기척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하고자 합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4.3 추념식에 함께 해주세요. 여러분의 인기척이 모여 우리는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추모관 링크
https://jeju43peace.or.kr/kor/memorial/list.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