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사회, 죽음을 그림으로 기억하다] 정재원의 그림이야기 10

나눔과 나눔 5월

가끔씩 에세이에 관한 이야기를 꺼낼 때 듣는 분들에게는 무연고자라는 단어가 생소할 때가 있습니다만일 설명한다 해도 힘든 일은 아니며 공감을 얻지 못해도 이해합니다하지만 돌아오는 반응이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은 돕는다라는 반응일 때 종종 허무함을 느끼곤 합니다.

정작 타인에게 그 말을 들으면 어떤 심정일까요조금만 둘러보면 봉사라는 단어에는 가난하고 불쌍한이라는 문구를 남용하듯 쓰입니다그럴 때면 어떤 형용사보다도 사람 대 사람으로 돕는다 라는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 그림 : 정재원)

※ 정재원 님은 숙명여자대학교 미대에 재학중으로
나눔과나눔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장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자원활동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