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와소통] 어버이날을 맞아 결연장례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결연장례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20200511_결연장례어르신 방문 홈페이지 후기 (1)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고 있어 어르신들의 외로움이 더 짙어진 것 같습니다. 나눔과나눔의 활동가들이 만난 어르신들 모두 묵혀두고 계셨던 이야기를 쏟아내셨습니다. 지난달에 방문했을 때 보다 길어지신 말씀에서 짙은 외로움이 묻어나왔습니다. 공통적으로 하신 말씀은 역시나 “오는 사람이 없어서 외롭다.” 였습니다.

 

20200511_결연장례어르신 방문 홈페이지 후기 (2)

 

잊지 않고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환하게 웃으시던 어르신은 평소에 사진 찍히는걸 좋아하지 않으시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어르신께서 먼저 “다 같이 사진을 찍자!” 며 손을 잡아오셨습니다. 다음 방문때에는 같이 찍어두었던 사진들을 꼭 인화해 와야겠다고 마음에 새겼습니다.

 

20200511_결연장례어르신 방문 홈페이지 후기 (3)

 

치매를 앓으신지 오래되신 어르신을 방문하고 돌아올 때면 마음이 늘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우연찮게 시간이 겹쳐 어르신의 요양보호사분을 만나고 오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예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깔끔해진 집과 냉장고, 그리고 인간적인 소소한 배려들이 어르신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제대로 된 돌봄의 제공만으로도 누군가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실감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부디 어르신의 환한 미소를 오래도록 볼 수 있기를 맘 속으로 바랐습니다.

 

20200511_결연장례어르신 방문 홈페이지 후기 (4)

 

어르신들께 어버이날을 맞아 후원금 5만원과 제철과일들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항상 이렇게 받기만 해서 어떡하냐며 미안해 하시던 어르신 몇 분은 다음에 식사를 대접할테니 꼭 시간내어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며 손가락 도장을 찍으셨습니다. 또 한 어르신은 이번에 다니시는 교회를 통해 조금씩 모아오시던 꽤 큰 금액을 한부모 가정에게 후원하셨습니다. 나눔이 모여 더 큰 나눔을 만들고, 그 나눔이 퍼져나가는 모습을 보며 회원분들과 어르신들께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20200511_결연장례어르신 방문 홈페이지 후기 (5)

 

치과치료로 인해 목돈 나갈 것이 걱정이신 어르신께는 마포돌봄네트워크에서 보내준 재난지원금 2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어르신께서는 한 시름 걱정을 놓았다며 꼭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20200511_결연장례어르신 방문 홈페이지 후기 (6)

 

이번에도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께는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했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서 걱정 없이 인사나누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한창 더울 때인 7월 즈음에 다시 방문하겠다 약속드리고 나서는 길목, 돌아보면 어르신들께선 차가 보이지 않을 때 까지 손을 흔들어주셨습니다. 그 따듯한 사랑이 나눔과나눔 활동의 힘이 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나눔과나눔을 지지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후원자분들의 관심과 후원 덕분에 결연 장례 어르신을 꾸준히 찾아뵙고 있습니다. 나눔과나눔에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