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er day] 1994년 10월 21일… 성수대교 붕괴참사를 기억해주세요

[Re'member day] 1994년 10월 21일... 성수대교 붕괴참사를 기억해주세요

늘 웃는 얼굴로 제자들을 대했던 스승, 유난히도 강아지 인형을 좋아했던 딸, 그리고 박봉과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가족들에게는 내색조차 안 했던 남편. 모두가 지금 곁에 있어야 할 소중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슬픔보다는 분노가 더 컸지만 누구를 향해 터뜨려야 할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1994년 10월 21일. 성수대교가 무너졌습니다. 학생 9명을 포함해 32명이 목숨을 잃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원인은 부실시공과 관리의 부재였습니다. 참사 전, 성수대교에서 부식과 균열 등의 결함을 발견했지만 서울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바로 전날에도 균열로 인한 보수공사를 진행했지만 어떠한 교량통제도 없었습니다.

바로 내일인 10월 21일은 성수대교 붕괴참사의 26주기입니다. 희생된 분들을 위해 함께 애도하고 기억해주세요.

 

성수대교 붕괴참사의 희생자

 

강용남 (52·은평구 갈현동)

김광수 (29·양천구 신정동)

김동익 (45·강남구 역삼동)

김원석 (40·성동구 성수1가)

김정진 (66·성동구 광장동)

김중식 (30·동작구 사당동)

류진휘 (42·강남구 역삼동)

문옥연 (39·동작구 동작동)

배지현 (사고당시 16세)

백민정 (사고당시 16세)

백정화 (34·중랑구 묵동)

성봉식 (20·과천시 과천동)

송근종 (46·도봉구 번동)

아델 아이다 (사고당시 40세)

유상해 (48·군포시 금정동)

유성열 (사고당시 46세)

윤현자 (49·강남구 삼성동)

이기풍 (59·서초구 방배동)

이덕영 (50·강남구 압구정동)

이소윤 (사고당시 15세)

이승영 (사고당시 20세)

이연수 (사고당시 17세)

이정수 (40·동작구 동작동)

이지현 (17·강남구 수서동)

이흥균 (56·강남구 역삼동)

장세미 (18·강남구 청담동)

장영오 (52·강남구 압구정동)

조수연 (16·강남구 삼성동)

지수영 (사고당시 47세)

최양희 (16·강남구 대치동)

최정환 (55·강남구 삼성동)

황선정 (사고당시 16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