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사회, 죽음을 그림으로 기억하다] 정재원의 그림이야기 16

2020년12월_정재원의 그림으로 죽음을 이야기하다

 

한 해가 끝나갑니다.

살아가는 것도 여러모로 순탄치 않은 연도만큼 죽는 과정까지도 쉽지 않았습니다혼자서또는 여럿이서 각자의 삶과 죽음을 겨우 겪어내고 있지만주변인들의 안부를 전해 듣다 보면 이전과 변함없이 세상을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그 모습에 저 역시 저만의 방식으로 삶과 죽음을 나아가고 있다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다른 어떠한 말보다도 곁에 있는 풍경들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서로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글, 그림 : 정재원)

※ 정재원 님은 숙명여자대학교 미대에 재학중으로
나눔과나눔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장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자원활동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