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종로 국일고시원 화재참사 희생자 49재

지난 11월 9일 새벽 종로구 관수동에 위치한 국일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7명이 사망했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돌아가신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49재를 준비했습니다. 일시: 2018년 12월 27일 목요일 장소: 참사현장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로 109) | 오후2시 :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 | 오후6시 반 :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 희생자 49재 | 오후7시 :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 희생자 추모문화제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참사 희생자 49재 기자회견 가난한 이들의 주거권과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한다 (오후2시) - 사회: 빈곤사회연대 이원호 집행위원장 - 발언: 현재까지 경과와 대책의 한계 (홈리스행동 이동현 상임활동가) - 발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발언 (서울세입자협회 박동수 대표) - 발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의 발언 (유가족대표 민동일) - 발언: 대한변협 생면존중재난안전특별위원회 오세범 위원장 - 기자회견문 낭독 (동자동 사랑방 / 참여연대 박효주 간사)    종로 국일고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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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탐방, 일본사회와의 두 번째 마주이야기] 일본 홈리스 거리에서 쪽방을 만나다

‘다다미 넉 장 반’ 보다 더 작은 ‘쪽방’ ‘다다미’는 일본의 전통 방 크기를 말할 때 사용하는 기준이다. 한국으로 말하면 ‘평’이라고 할까. 일본에서 '다다미 넉 장 반'이라고 하면 '이보다 더 작고 싸게 구할 수 없는 방'이란 뜻으로 사용된다. 한국으로 치면 고시원이나 쪽방쯤의 이미지로 통한다. ‘다다미 넉 장 반’의 넓이를 굳이 평으로 환산하면 2.25평 정도. 한국의 고시원이 1.5평 내외인 점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넓이인지 대략 느낌이 온다. 오사카시 니시나리구(西成区)의 북부에 위치한 가마가사키(Kamagasaki, 釜ヶ崎)에는 일본의 쪽방이라고 할 수 있는 ‘다다미 넉 장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다다미 ‘두 장’ 혹은 ‘세 장’짜리 여관이 홈리스를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가마가사키 거리를 걷다보면 입주자를 모집하는 저렴한 숙박업소를 자주 마주하게 된다. 이런 숙박업소는 하루씩, 주간으로 또는 월세로 숙박요금을 낼 수 있다. 한 숙박업소 벽에 붙어 있는 요금표에는 간이숙박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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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2018 홈리스 추모제에 참여해주세요

2018 홈리스 추모제에 초대합니다.  거리와 시설, 쪽방 고시원 등에서 돌아가신 홈리스를 기억합니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짓날, 거리와 시설, 쪽방·고시원 등에서 돌아가신 홈리스를 기억합니다. 일시 :  2018년  12월 21일 금요일 동지전야 오후 7시 사전행사 오후 2시 / 동지팥죽 나눔 오후 5시 / 홈리스 추모문화제 & 추모행진 오후 7시 장소 : 서울역 광장 [홈리스 추모제 주요행사] 홈리스 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  - 12월 17일 (월) 오후 2시, 서울역 광장(1번 출구 앞) 홈리스 추모공간 ' 홈리스 기억의 계단'  - 12월 17일 (월) ~ 12월 21일 (금) 오후 2시 ~ 오후 5시 (서울역 광장) ※ 본 행사는 '나눔과나눔' 에서 Re' member 캠페인을 진행하오니 오셔서 함께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여성홈리스 영화특별전 - 12월 17일(월) 서울극장 8층 H관 - 오후 5시."그녀들이 있다" (국내, 45분) -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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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집이 없어 죽어간 이들의 죽음을 추모하며, 홈리스 주거권 보장을 촉구한다!

집이 없어 죽어간 이들의 죽음을 추모하며, 홈리스 주거권 보장을 촉구한다! 오늘(11/9) 새벽 종로구 관수동에 위치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7명이 사망했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상자들은 대부분 40~60대 일용직 노동자로, 해당 건물 2~3층 고시원과 옥탑에 거주하는 이들이었다. 종로소방서는 현장 브리핑에서 출동지령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화재가 이미 심각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건물 내부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있지 않았고, 화재가 출입구 쪽에서 시작되어 대피가 어려워 사태가 더욱 심각해진 것이다. 올해 초, 종로5가의 여관에서 발생한 화재도 이와 꼭 닮았다. 당시 사상자들도 대부분 일용직 노동자들로 여관을 거처로 삼아 장기투숙하던 이들이었다. 건물이 화재에 취약한 점도 비슷했다. 건물 내부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있지 않았고, 화재로 출입구가 봉쇄되어 대피하기 어려웠다. 집이 없어 주택이 아닌 고시원, 쪽방, 여인숙 등 주택이 아닌 곳을 거처로 삼고 있는 이들이 취약한 안전대책과 주거대책의 부재로 계속해서 죽어가고 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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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외로웠던 이여, 죽어서는 외롭지 말길’… ‘무연고 사망자’ 위한 위령제 열렸다

'살아서 외로웠던 이여, 죽어서는 외롭지 말길'… ‘무연고 사망자’ 위한 위령제 열렸다 빈곤철폐의 날, 빈곤과 사회적 고립으로 떠난 무연고자 기리는 합동위령제 열려 “존엄한 죽음까지 보장될 때 비로소 존엄한 인간으로서 살 수 있어” 유엔이 정한 '세계빈곤철폐의 날'인 17일, 무연고 사망자 합동 위령제가 추모의 집 앞에서 진행됐다. 무연고 사망자 위령제는 지난해 11월 22일 첫 위령제 이후 올해가 두 번째다. 이번 위령제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빈곤사회연대, 홈리스행동, 나눔과나눔 등 인권·빈곤·시민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진철이-김두천 진철이가 갔단다 집 없는 진철이가 갔단다 어딘지 몰라도 갔단다 공원 맞은편 쓰레기통 옆에 허름한 텐트를 쳐놓고 살다 영영 저 세상으로 갔단다 두 겨울을 한뎃잠 자더니 마흔 갓 넘은 젊디 젊은 나이에 숨을 놓았단다 여비도 없을 텐데 어떻게 갔을까 간경화에 암이 번졌는데 거기다 대고 날마다 술을 퍼붓던 진철이가 갔단다 진철이가 갔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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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장례지원] 지독했던 여름의 상처

8월 장례이야기 지독했던 여름의 상처 없는 사람에게 여름이 겨울보다 낫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가난한 이들에겐 추운 겨울이 먹는 것도 자는 것도 마땅치 않아 견디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름은 그나마 겨울보다는 수월하게 느껴졌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환경 파괴 등의 이유로 지구온난화가 가속되며 이제 여름은 해가 갈수록 기록적인 수치를 경신하고 있고, 올해 폭염 일수는 평균 31.2일로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8월 무연고사망자 수 가장 많아 올 여름 폭염으로 온열환자의 수가 4천 3백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8배 증가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길었던 열대야는 한낮의 폭염으로 지친 몸을 식힐 시간도 허락하지 않았고, 더위를 견디지 못해 사망한 분들의 수도 증가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현상과 관련된 무연고사망자의 수도 많았습니다. 나눔과나눔은 8월 한 달 동안 40명의 무연고사망자 분들을 모셨습니다. 장례 횟수도 21회로 평균 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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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나눔과나눔’을 후원하는 자선음악회가 열립니다.

지난 4월 나눔과나눔 앞으로 한 통의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메일을 보낸 분은 수녀님이셨고 음악회의 수익금을 나눔과나눔에 보내도 될지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전문 성악가, 연주자분들이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로 5월에 있을 자선음악회를 준비하고 있고, 몇달 전부터 무연고 사망자분들에 대한 관심으로 나눔과나눔에 연락이 닿았다고 하셨습니다. 어느날 수녀님이 먼저 사무실을 방문해 주셨고, 사무실 식구들은 수녀님의 초대로 '''음악회가 열릴 예수성심성당에 찾아갔습니다. 백년이 넘은 성당, 옛 신학교 건물이 자연과 어우러진 풍광에 놀라고 성전 내부의 고즈넉함에 두 번 놀랐습니다. https://flic.kr/p/26Froj3 어느새 5월이 왔습니다. 평화의 소식이 들려오는 봄날, 살뜰이 모여서 음악회를 준비한 이분들은 어떤 분들 일까요? 고마움과 기대로 기쁜 소식 전합니다. <초대의 글> 성심수녀회에서는 조용한 동네 원효로, 그 중 아름다운 예수성심성당에서 음악회를 준비했습니다. 찾아오시는 분들께 위로와 격려가 될 수 있도록 성악, 첼로, 피아노 전문 연주자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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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장례지원] 무덤방에서 삶을 마감한다

폭염, 무덤방에서 삶을 마감한다   (사진 출처 : 동자동사랑방) 쪽방, 고시원 등 홈리스사망자 증가 2017년 9월, 가을의 문턱에서 만난 무연고사망자 스물다섯 분 가운데 스무 분은 올 여름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돌아가셨습니다. 거주지가 쪽방, 고시원 혹은 노숙을 하셨던 분들(홈리스)은 다른 달에 비해 유난히 많았습니다. 보통 겨울에 홈리스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그에 따라 무연고장례가 많아지는 건 이미 경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 못지않게 여름 또한 홈리스분들에겐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2월(17분)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16명의 홈리스분들이 9월 한 달 동안 무연고자가 되어 돌아가셨습니다. 세상에 다시 발을 내딛는 첫 출발지 서울시 영등포, 종로, 용산 등에는 쪽방촌이 존재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큰 건물들이 즐비해 설마 그런 곳이 있을까 의심스럽지만, 건물들 사이 좁게 난 골목을 들어가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열악한 거주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눕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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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장례지원] 겨울바람이 지나간 거리, 마지막 숨이 끊어진 ‘비정성시(非情城市)’

겨울바람이 지나간 거리 마지막 숨이 끊어진 ‘비정성시(非情城市)’ 2017년, 누군가는 희망을 꿈꾸며 새로운 첫발을 내딛고, 다른 누군가는 지나간 해에 묵은 것을 끝내 버리지 못해 아쉬워했을 겁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는 해를 넘겨 이어온 겨울이 얼마나 참혹할 것인가를 걱정하며 이별의 현장에서 이름을 태울 겁니다. 2017년 1월 12회 26명, 2월 15회 31명, 나눔과나눔은 1월과 2월 사이 57명의 무연고사망자 장례를 치렀습니다. 달력을 빼곡히 채운 장례일정에 한숨 돌릴 새도 없이 두 달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일주일에 엿새를 꼬박 장례로 채운 적도 있을 만큼 이번 겨울은 나눔과나눔에게 참 버거운 계절이었습니다.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던 건 뜨거운 마음으로 저희와 함께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슬픔을 나누며 우리는 새로운 계절이 빨리 오길 간곡히 기도했습니다. 아, 겨울! 쪽방, 고시원 15명, 노숙, 시설, 주민센터(주민등록말소) 16명 요양병원 9명, 자택 11명, 확인미상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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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홈리스추모제에 참여해주세요

2016홈리스추모제 :: TO.원순~ 우체통프로젝트! 홈리스 및 무연고사망자에게는 살아가는 것도 걱정이지만, 이제는 죽음마저 걱정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되는 75만원의 장례비로는 제대로 된 빈소를 차릴 수도, 운구차를 임대할 수도 없어 결국 가족의 시신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내몰립니다. 가족이 있더라도 무연고 사망자가 되고 나면, 아무도 사망신고를 신경쓰지 않아 죽어서도 죽지 못하는 처지에 놓입니다. 이제 죽음은 가족과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더 이상 죽음과 장례의 문제를 시장에 맡겨 둘 순 없습니다. 공공성을 갖춘 공영장례제도 마련이 시급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엽서 작성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ZDa6C2l1cI6GoQ-AHs-nVuNfStQJvxkep_XuyQYfSFfDAg/viewform?c=0&w=1 2016년 홈리스 추모제 ‘홈리스, 함께 살아갈 권리’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짓날, 거리와 시설, 쪽방·고시원 등에서 돌아가신 홈리스를 기억합니다. 일시 : 12월 21일(수) 동짓날 ∥ 오후 6시 장소 : 서울역 광장 내용 : - 사전행사 ∥ 오후 2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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