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장례지원] 마지막 삶의 흔적을 더듬다

[무연사회, 죽음을 기억하다] 8월 장례이야기 마지막 삶의 흔적을 더듬다   (사진 : 고립사한 동생의 장례에 참석한 누나가 의전업체 집례자의 안내를 받고 제단에 꽃을 올리고 있습니다.) “TV에서만 보던 그런 죽음” 8월 말 한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에 참석한 여성이 영정사진을 꺼냈습니다. “동생이 젊었을 때 찍은 사진밖에 없네요.” 위패만 놓여 있던 제단 위에 사진을 올리고 누나는 향을 피웠습니다. 무연고 사망자 ㄱ님은 8월 중순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누나는 연락이 끊어진 지 10년 만에 동생의 사망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장례 내내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내던 누나는 그간의 말 못했던 이야기들을 꺼냈습니다. “누구한테 도움을 주면 줬지, 해 끼치는 애가 아니었어요. 똑똑하고 순한 동생, 남들이랑 싸움 한번 한 적 없었어요.” ㄱ님은 생전에 결혼을 했지만 자녀 없이 살다 헤어졌고, 이혼 후 자신의 인생이 실패했다는 좌절감에 힘들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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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소통] 나눔과나눔이 인스타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나눔과나눔이 인스타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인스타그램에서도 나눔과나눔의 소식, 장례현장의 사진, 리멤버캠페인에 대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장례 당일의 스케치를 올리고 애도의 음악도 함께 공유할 예정입니다. #나눔과나눔 #존엄한삶의마무리 #공영장례 해시태그를 통해 이제 막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나눔과나눔을 응원해주세요!   ※나눔과나눔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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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er day] 8월 14일 오늘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야 합니다 https://flic.kr/p/2jwbiJf   [Re'member day] 8월 14일 오늘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입니다.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께서 일본군'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습니다. 할머니의 증언 이후 전국의 생존자들이 잇따라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이에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인권문제로서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2017년에 공식적, 법적인 국가기념일이 되었습니다. 나눔과나눔은 어제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일본군'위안부'에 관한 생생한 증언과 당시의 기록들을 마주하며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아픔을 느끼고 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야 합니다", "나와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요" 라고 적힌 할머니들의 바람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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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장례지원] 무연고자를 만드는 서러운 세상

[무연사회, 죽음을 기억하다] 7월 장례이야기 무연고자를 만드는 서러운 세상   코로나로 장마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서울시 무연고 사망자 장례는 7월 한 달간 총 24회 진행되었고, 모두 마흔여섯 분의 마지막을 함께했습니다. 이중 참석자가 있었던 장례는 14회였고, 묻혀 없어질 뻔한 이야기는 다행히 마지막 순간을 함께한 이들의 입을 통해 다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사진 : 코로나로 어려워진 형편에 형님의 장례를 치르지 못한 동생이 무연고장례에서 술잔을 올리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형제의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서러운 세상 7월 중순 서울시의 한 지자체로부터 한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의뢰 공문이 도착했습니다. 60대 초반의 남성의 이름이 적혀 있고, 주소지는 서울이 아닌 지방이었습니다. 사망지는 서울의 한 주택이었고, 정확한 사망원인과 사망일자는 알 수 없었습니다. 직업란에는 ‘일용직’이라고 적혀 있었고, 미혼에 자녀는 없었습니다. 무연고 장례식 당일에 참석한 남동생은 무거운 표정이었습니다.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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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상담이야기] 보름 간의 상담, 보름만의 배웅

  보름 간의 상담, 보름만의 배웅   https://flic.kr/p/2jjg5um   보름 전에 나눔과나눔 사무실로 상담전화가 왔습니다. 삼촌이 돌아가셨고 OO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되어 계신데 병원 측이 조카인 자신은 물론 삼촌의 형제에게도 사망진단서 발급과 시신인계를 거부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차근히 이야기를 들어보니 삼촌에겐 90세가 넘은 노모가 계시지만 너무 고령이시라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직계 자식들은 연락이 되지 않아 조카가 삼촌의 형제분과 함께 대신 장례를 치르고자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법을 근거로 직계가 아니면 사망진단서를 절대 발급해줄 수 없다며 강경하게 나왔고 결국 조카는 방법을 찾다 나눔과나눔으로 연락하게 된 것입니다. 나눔과나눔은 조카에게 관할 구청의 담당자와 이야기해서 장사법에 나와있는 연고자의 마지막 범위 ‘사실상 시신이나 유골을 관리하는자’로 본인을 지정하는 공문을 병원에 보내 달라 부탁하시거나, 그게 불가능할 경우 병원 장례식장 측에 ‘빈소를 차려서 장례식만 진행하겠다’고 이야기해보시라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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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장례이야기] 가족이지만 잘 알지 못 합니다

[무연사회, 죽음을 기억하다] 6월 장례이야기 가족이지만 잘 알지 못 합니다   (사진 : 무연고 장례에서 나눔과나눔 활동가, 자원봉사자, 의전업체 직원이 산골을 진행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딸) “부양하지 않았다” 2020년 6월 초 어느 날 무연고 사망자 ㄱ님의 장례가 오후 2시에 예약이 되었습니다. 장례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시립승화원(이하 승화원)으로 가는 나눔과나눔 활동가의 휴대전화가 오전부터 뜨거워졌습니다. 남동생의 무연고 장례에 참석하지 못하는 누나는 자신이 원하는 종교로 장례를 치러달라고 부탁했지만 이미 다른 종교단체가 참석하기로 되어 있어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장례에 참석하지 못하니 사진을 찍어 보내드릴 것을 약속하고 어렵게 전화를 끊었지만 영 마음이 편하지를 않았습니다. 그런데 승화원에 도착한 후 다른 번호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ㄱ님의 유가족이라고 밝힌 젊은 여성은 장례에 참석하기 위해 친척과 함께 승화원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잠시 후 그들을 만났고, 전화를 건 여성은 자신이 ㄱ님의 딸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장절차가 시작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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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er day] 삼풍백화점 참사 25주기를 애도하는 추모의 글을 보내주세요

https://flic.kr/p/2jfocG8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소장 사진            ​   1995년 6월 29일. 삼풍백화점이 붕괴했습니다. 사망자는 502명에 달했고 실종자는 6명, 부상자는 937명인 거대한 참사였습니다. 이런 커다란 규모의 재난에 대해 매뉴얼이 갖춰져 있지 않았던 정부의 대처는 너무도 미흡했습니다. 신원파악이 되지 않은 시신들을 난지도에 버리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고 결국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이 난지도를 손으로 헤집어 유골을 수습해야 했습니다. ​ 참사에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는 위령탑이 세워졌지만 애도를 터부시하는 사회의 분위기 탓에 조금씩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위령탑이 삼풍백화점이 있었던 곳에서 약 6키로 정도 떨어진 양재 시민의 숲에 있기 때문에 존재 자체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나눔과나눔은 삼풍백화점 참사 25주기를 맞아 6월 29일 오후에 직접 위령탑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삼풍백화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의 글을 적어주세요. 보내주신 글들을 모아 국화꽃을 올려놓으며 애도하고 오겠습니다.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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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소통] 보내주신 응원의 메시지 잘 받았습니다!

  https://flic.kr/p/2jeQoU2   많은 분들이 나눔과나눔의 창립 9주년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의 인기척 덕분에 힘이 나고 마음이 든든합니다. 여러분의 따듯한 인기척들이 모여 만들어질 '존엄한 삶의 마무리'가 기대됩니다. ​ 보내주신 응원의 메시지들을 품에 안고 오늘 있을 장례도 잘 치르고 오겠습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여러분이 마음으로 피운 국화꽃 한 송이와 함께 술 한 잔 올리며 배웅하겠습니다. ​ 지난 9년간 나눔과나눔을 아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 보내주신 응원의 메시지들 ​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해 오늘도 애쓰시는 나눔과나눔의 창립 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힘내세요. 나눔과 나눔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존엄한 삶 이 단어가 주는 무게가 오늘따라 마음이 아픕니다 외롭게 쓸쓸하게 홀로 맞이하는 ... 힘든 일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 나눔과 나눔 응원합니다. 원남이 친구~ 아무도 모르게 쓸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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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소통] 9살이 된 나눔과나눔을 문자후원을 통해 응원해주세요!

  6월 20일은 나눔과나눔의 창립9주년 기념일입니다. 공영장례를 위한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온 나눔과나눔에게 문자후원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문자후원을 통해 보내주신 응원의 메시지들을 모아 현장에서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해 인기척을 내겠습니다. ※문자후원 #2540-3412 (3,000원)   https://flic.kr/p/2jcX2Fy   https://flic.kr/p/2jcX2Fi   https://flic.kr/p/2jcVG6n   https://flic.kr/p/2jcEaqF 나눔과나눔이 기여한 세가지 변화 세번째 이야기 사후자기결정권   사후자기결정권이란?   '사후자기결정권' 은 스스로가 원하는 방식으로 죽음 이후를 준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합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자신의 장례를 누가 치를지, 화장을 할지 매장을 할지, 화장 후엔 뿌려질지 봉안(납골)할지에 대해 유언장을 작성하고 공증을 받아도 그 내용이 법으로 보장되지 않습니다. 즉, '사후자기결정권' 이 제대로 보장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나눔과나눔은 무엇을 해요?   '가족 대신 장례' 를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후자기결정권' 이 보장 되려면 가족이 아니어도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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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소통] 나눔과나눔의 창립9주년을 문자후원을 통해 축하해주세요.

  6월 20일은 나눔과나눔의 창립9주년 기념일입니다. 공영장례를 위한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온 나눔과나눔에게 문자후원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문자후원을 통해 보내주신 응원의 메시지들을 모아 현장에서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해 인기척을 내겠습니다. ※문자후원 #2540-3412 (3,000원)   https://flic.kr/p/2jcEasu   https://flic.kr/p/2jcA7gd   https://flic.kr/p/2jcEarx   https://flic.kr/p/2jcEaqF   나눔과나눔이 기여한 세가지 변화 두번째 이야기 존엄한 삶의 마무리   존엄한 삶의 마무리란?   누구든지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았다면 인간답게 이 세상과 이별하는 과정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삶을 성실하게 살았는지, 좋은 사람이었는지 등의 윤리적 가치 또는 성공여부와 무관하게 죽음 이후의 사후사무 지원 등이 사회적으로 보장되어야 합니다.   나눔과나눔은 무엇을 해요?   Re'member 캠페인을 통해 '존엄한 삶의 마무리' 란 무엇인지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아무도 찾지 않는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라 할지라도 빈소를 지키며 '사회적 애도' 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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