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빈곤·단절 가속화로… 무연고 사망 노인 비중 ↑ [국민일보]

고령화·빈곤·단절 가속화로… 무연고 사망 노인 비중 ↑ [국민일보] 65세 이상 해마다 늘어나… 작년 상반기엔 42 % 차지 지자체가 무연고 사망자의 연고자를 찾는 동안 시신은 병원 장례식장 안치실에 있게 된다. 대개 하루 8만원의 요금이 매겨진다. 병원에서 사망한 경우 병원비가 정산되지 않은 사례도 있어 시신 인수 비용이 수백만원으로 불어날 때도 있다. 이런 때 난색을 표하는 연고자들도 있다. 부 팀장은 “무연고 사망은 노인 빈곤, 고령화, 단절 등 한국 사회 모순들의 결과”라고 말했다. 최근 나눔과 나눔 사무실에 66세 남성이 갑자기 찾아왔다. 스스로를 기초생활수급자라고 밝힌 그는 “조카들에겐 내 죽음을 부탁하기 어렵다”며 “고독사가 가장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나눔과나눔이 동행한 무연고 사망자 장례식 이야기와 박진옥 상임이사, 부용구 장례지원실장의 인터뷰 기사 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기사를 바로 확인하세요. 고령화·빈곤·단절 가속화로… 무연고 사망 노인 비중 ↑ [국민일보] 6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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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장례이야기] 지독했던 여름의 상처

8월 장례이야기 지독했던 여름의 상처 없는 사람에게 여름이 겨울보다 낫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가난한 이들에겐 추운 겨울이 먹는 것도 자는 것도 마땅치 않아 견디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름은 그나마 겨울보다는 수월하게 느껴졌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환경 파괴 등의 이유로 지구온난화가 가속되며 이제 여름은 해가 갈수록 기록적인 수치를 경신하고 있고, 올해 폭염 일수는 평균 31.2일로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8월 무연고사망자 수 가장 많아 올 여름 폭염으로 온열환자의 수가 4천 3백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8배 증가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길었던 열대야는 한낮의 폭염으로 지친 몸을 식힐 시간도 허락하지 않았고, 더위를 견디지 못해 사망한 분들의 수도 증가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현상과 관련된 무연고사망자의 수도 많았습니다. 나눔과나눔은 8월 한 달 동안 40명의 무연고사망자 분들을 모셨습니다. 장례 횟수도 21회로 평균 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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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장례이야기] 남자로 살다 혼자 죽었습니다

남자로 살다 혼자 죽었습니다    가짜감정 중독의 시대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 속에 억압된 감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때마다 익숙한 감정 표현으로 본래의 감정을 숨긴다는 ‘가짜감정 중독’에 관한 프로그램이 최근 방송되었습니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본질이 정확히 무엇인지 몰라서, 무서운 감정을 이야기할 때 울어버리거나, 슬픔을 이야기할 때 화를 내는 경우 등의 왜곡된 표현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예컨대 ‘보고 싶다’는 이야기는 하지 못하고 ‘넌 왜 나한테 소홀히 하냐’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는 순간, 듣는 사람 역시 말한 사람의 진심은 알지만 공격적인 목소리에 오히려 발끈하게 되어 양쪽 모두 감정표현이 왜곡되어 버립니다. 별일 아닌데도 불쑥 화를 잘 내는 사람, 속을 모를 정도로 조용히 미소만 짓고 있는 사람, 시종일관 시니컬한 표정으로 말하는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 분명 자신에게 안 좋은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서도 말하는 사람이 민망해 할까봐 ‘괜찮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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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장례지원] 고 문경호님, 고 박성덕님, 고 박숙희님 고이 잠드소서

슬프도록 아름다운 계절 안타까운 청춘을 보냅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곧 다가오나 봅니다. 한동안 거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벚꽃은 지고, 향긋한 라일락의 향기에 코끝이 저절로 반응하는 바야흐로 봄의 절정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4월 28일 시립승화원엔 유난히도 많은 분들의 오열이 들려왔습니다.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는 사람들에게 봄이란 그저 너무 슬픈 계절일 수밖에 없겠죠. 슬프도록 아름다운 계절, 이 봄에 나눔과나눔은 또 세 분의 안타까운 생명과 이별했습니다.   고 박숙희님은 1967년생으로 자세한 출생월일은 알 수 없었습니다. 사망원인도 미상으로 2월 26일 새벽 4시 6분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사망하셨습니다. 직업도 없고 사망원인도 미상인 분의 장례의뢰공문을 받을 때마다 참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어떻게 사셨는지, 어떤 분이셨을까요?   고 문경호님은 1947년생으로 충남 태안에서 태어나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 거주하시다 2016년 3월 30일 17시 15분에 자택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사망원인은 불상이지만 부검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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