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발골 칼럼] ‘거리두기’의 시대

  엄마, 쟤...우리 반인 것 같은데, 맞는지 잘 모르겠어...   한 아이가 마주 오는 다른 아이를 보면서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초등학교 1학년을 키우는 학부모가 한탄을 섞어 전한 이야기이자,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슬픈 자화상이다. 우리는 어느새 마스크를 쓰고 살아가는 일상에 익숙해지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의 삶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커지는 것 같다.   예전에는 들어본 적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살아가다보니 존재와 대면 자체가 타인에게 부담이 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코로나 사태도 따지고 보면 많은 부분 인류문명의 무지와 오만, 환경파괴에서 비롯되었기에 인류가 반성과 함께 해법에 지혜를 모아야지, 결국 이 또한 언젠가는 지나가고 말겠지 라며 일종의 책임과 희망을 갖고 있지만 ‘거리두기’의 시대에 잃어버린 소소한 삶이 안타깝기는 어쩔 수 없다.   https://flic.kr/p/2kjg2g9   아침 문밖을 나서며 하루를 시작할 때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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