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와 소통] 5월 골목에서 사람을 만나다/북씨네(bookcine) 영화 “원더풀라이프”

5월 북씨네는 “사회적 고립 예방과 일상적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행사인  ‘골목에서 사람을 만나다’ 두 번째 영화를 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원더풀라이프(ワンダフルライフ, Wonderful Life, 1998년 작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라는 일본 영화를 봤습니다. 이 영화는 질문합니다. "당신의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기억 하나를 선택한다면 무엇인가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쓴 이 작품은 삶과 죽음, 기억에 관한 감독의 고찰을 영화에 담아냈습니다. 이 영화의 배경은 중세의 일부 신학자들도 거론했던 천국으로 가기 전의 중간 역(驛)이라는 림보(Limbo : 古聖所)를 배경으로 진행됩니다. 망자가 일주일 동안 이곳에 머물게 되는데, 월요일에는 생을 마감한 사람들이 등록하고 수요일까지 사흘 동안 각자의 생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순간을 찾아내면, 그들의 추억을 목요일과 금요일에 영상으로 제작하여 토요일에는 함께 시사회를 갖고 각자 이루어진 추억 한가지만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천국으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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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소통] 북씨네 – 죽음에 관하여 후기

지난 29일 저녁, 북씨네(죽음에 관하여)가 열렸습니다! 18년 7월의 책은 시니·혀노 작가의 『죽음에 관하여』였습니다. 이 책은 온라인에서 연재되던 동명의 웹툰을 바탕으로 출판됐습니다. 1권은 12화로 구성되었고, 매회 짧은 분량의 웹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청년모임 '인생클럽'에서 많이 참가해주셔서 15명이 함께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많은 성원에 모임 장소를 나눔과나눔의 사무실이 아닌,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카페 '라쿤'으로 옮겨 진행했습니다. 인원이 많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제일 먼저 나왔던 이야기는 '죽을 권리'였습니다. 자살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죽음에 대한 권리가 어디서 나오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어떤 분은 직장 동료에 대해, 다른 분은 가족의 이야기를, 또 어떤 분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옆 그룹에서는 만화의 주인공들처럼 어느 순간 갑자기 자신 앞에 신-이라 지칭되는 인물-이 나타난다면 자신은 어떤 말을 할지, 어떤 반응을 하게 될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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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소통] 북씨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후기

      2018년 6월의 북씨네에서는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함께 보았습니다. 두 분의 참가자가 빗길을 헤치고 와주셨습니다. 한 분은 무연고 사망자 취재를 하면서 나눔과나눔과 관계를 맺게 된 기자 분이셨고, 다른 한 분은 페이스북 글을 보고 신청해주셨습니다.   "난 집으로 가니 할아버지는 잘 계셔요. 춥더라도 참고.." 눈이 한가득 내린 계곡. 물가 옆에 누운 할아버지를 뒤로하고, 할머니는 돌아섭니다. 항상 할아버지와 함께 가던 길이지만, 이제는 할머니 혼자 가야하는 길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두 분의 애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10대 시절 처음 만났는데, 그때부터 두 분의 사이가 저렇게 좋아서 노년에도 애틋한 마음이 유지된건지, 반대로 젊은 날에는 많이 싸우기도 하셨지만 오래 살다보니 사이가 자연스럽게 좋아진건지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고작 90분의 영화로 두 분의 삶을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영화에 나오는 자녀 분들이 많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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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6월 북씨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 함께보기

책과 영화로 죽음과 삶을 이야기하는 모임 ‘북씨네’에 초대합니다. 북씨네는 매월 마지막 목요일 죽음에 관심 있는 분들과 함께 영화 혹은 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2018년 6월의 영화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입니다.     ○ 이달의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일시: 6월 마지막 목요일 (6월 28일) 저녁 7시 30분 ○ 장소: 나눔과나눔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81, 영진빌딩 402호)              버스 정류장은 마포경찰서에서 하차, 지하철은 애오개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참가비: 없음 ○ 신청 – 문자 or 전화로 신청하기 박배민 (010-2951-0323) –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 클릭(bit.ly/북씨네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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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소통] ‘기억의 의미를 일깨운 시간’ 4월 북씨네 <코코>

‘기억의 의미를 일깨운 시간’ 4월 북씨네 <코코> ‘산 자의 기억에서 멀어지면 존재가 없어진다.’ 멕시코 전통 명절인 <죽은 자의 날>에 현실과 사후세계를 넘나드는 이야기, 영화 <코코(CoCo)>는 유쾌하지만 ‘기억’의 의미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2018년 4월 26일 약속된 7시를 즈음하여 나눔과나눔 사무실을 찾은 참석자 분들은 서로 처음 보는 얼굴들인 만큼 조금은 어색하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저녁을 아직 드시지 못한 분들은 미리 준비한 김밥, 치킨 등의 간식을 나눠드셨고, 마지막 신청자 분이 도착하신 7시 30분에 영화상영이 시작되었습니다. 105분의 러닝타임. 때로는 웃으며, 때로는 울먹이며 스크린 속 움직임을 감상하고 나니 어느덧 9시가 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한 분씩 소감을 이야기하고, 기억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누군가를 기억하는 것은 그 사람의 존재를 기억하는 것이고, 공동체 속에 그 사람을 다시 복원한다는 의미. <Re’member> 죽음과 기억, 나눔과나눔의 활동 등에 관한 이야기로 시간이 채워졌습니다. 시간이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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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5월 북씨네(Bookcine) ‘러블리 본즈’ 책 읽기

책과 영화로 죽음을 이야기하는 모임 '북씨네'에 초대합니다. 북씨네는 매월 마지막 목요일 죽음에 관심 있는 분들과 함께 영화 혹은 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2018년 5월의 책은 <러블리 본즈>입니다. "그날, 내가 가족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걸 알았다. 지상의 두려움은 생생하고, 매일 그런 두려움이 있으니까. 그것은 꽃이나 태양 같아서 어디에 담아둘 수가 없었다."   https://flic.kr/p/26Wkrfz   이달의 책: <러블리 본즈> 일시 : 5월 마지막 목요일 (5월 31일) 저녁 7시 장소 : 나눔과나눔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81, 영진빌딩 402호) 버스 정류장은 마포경찰서에서 하차, 지하철은 애오개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준비물 : <러블리 본즈> 책 읽고 오기(바쁘시면 일부만 읽고 오셔도 좋습니다) 참가비 : 따로 없음 신청 : - 문자 or 전화로 신청하기 박배민 (010-2951-0323) -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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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나눔과나눔 4월 북씨네(bookcine) <코코> 보러 오세요~

[나눔과나눔] 4월 북씨네(bookcine) 목요일에 초대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매월 마지막 목요일 나눔과나눔 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과 함께 영화와 책을 보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름하여 ‘북씨네(bookcine)’!!! 2018년 4월 나눔과나눔 북씨네에서 함께할 작품은 <코코>입니다. 기억되지 않는 영혼은 없다. 삶이 살다 간 흔적은 아무리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설령 그 기억을 불러 일으킬 사진 하나, 이름 하나 남아 있지 않다 하더라도 우리는 알고 있다. 하나의 영혼이 이 땅에 태어나 짧든 길든, 영화롭든 영화롭지 않든 간에 하나의 삶을 살다 갔음을. ([출처|행복한 마지막 동행 "나눔과나눔"] 기억해야할 이름들_ 영화 <코코>|작성자 나눔과나눔 자원활동자 최지은) ‘떠나간 이들에 대한 기억’을 함께 떠올려볼 수 있는 시간, <코코> 나눔과나눔 4월 북씨네와 함께합니다. 분위기 있는 나눔과나눔 사무실에 둘러앉아 간식과 음료도 즐기면서 모임을 가져보아요~ ★★ 이달의 영화 : <코코> ▒ 일시 :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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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나눔과나눔 11월 북씨네(bookcine) 엔딩노트 보러오세요-

영화 좋아하세요? 책은요? 매월 마지막 목요일에 나눔과나눔 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이름하여 ‘북씨네(bookcine)’!!! 11월의 마지막 날이자 2017년이 끝나기 한 달 전,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나눔과나눔의 11월 북씨네에서는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한 노인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엔딩노트>를 상영할 예정입니다. 자신의 죽음을 코앞에 두고서도 가족과 느긋하게 행복한 삶을 즐기고 있는 한 사람의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바로 신청해 주세요. 분위기 있는 나눔과나눔 사무실에 둘러앉아 간식과 음료도 즐기면서 모임을 가져보아요~! ★이달의 영화 : 엔딩노트 ▒ 일시 :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 (11월 30일) 저녁 7:00 ▒ 장소 : 마포 나눔과나눔 사무실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81, 영진빌딩 4층 402호, 마포경찰서 옆) ▒ 준비물은 오직 편안한 마음뿐! 겨울 밤의 여유로운 영화상영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참가 신청은 여기를 눌러주시면 됩니다(부담 없이 신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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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죽는다는 건 남자의 문제일까, 사회의 문제일까?” 오마이뉴스

혼자 죽는다는 건 남자의 문제일까, 사회의 문제일까? [현장] <남자 혼자 죽다> 북콘서트에 다녀와서... 마포돌봄네트워크와 나눔과나눔 북씨네 에서 함께 주최한 북콘서트 <남자 혼자 죽다> 의 현장을 취재한 기사 입니다.   저자들은 맨처음 취재를 시작했을 때 '무연고 사망자는 게으르고 의지가 박약한 이들'이라는 편견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그들 중에는 인생의 한 시기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삶을 불태웠던 이들, 부지런하고 의욕적으로 생을 일으키려 노력한 이들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무연고 사망이란 문제는 개인의 문제이면서 또한 자본이 자본을 부르고 실패한 자는 다시 일어서기 어려운 우리 사회구조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병원에서 무연고 사망자가 사망했을때 가족이 고인의 시신을 인수하고 싶어도 인수할 수 없는 경제적 논리도 있었다. 고인의 시신을 인수하려면 사망 전 발생한 수술비나 병원에서의 시신보관료 등 대략 2천만 원 정도 되는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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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10월의 북씨네(book’cine) 남자혼자죽다 북콘서트가 열립니다.

세상에 없는 죽음, 무연사 209인의 기록. 누구도 곁을 지키지 않는 죽음의 장소를 추적한 3인의 기자 지망생이 만난 벼랑 끝 남자들의 이야기.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사회적 고립과 무연사 이야기를 마포의 골목 골목에서 사람들과 만나 꺼내보는 시간을 마포돌봄네트워크에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 마지막 모퉁이를 돌아서 만난 주제는 '사람'입니다. 무연고 사망자의 삶을 담은 책과  나눔과나눔 자소리의 노래 공연까지 만날 수 있는 기회! 참가 양식에서 기대평이나 저자들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적어주신 분들 중 책을 선물로 드리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O^ ★이달의 책 : 남자 혼자 죽다 (생각의힘, 2017) ∎ 이야기 손님 : 성유진, 이수진, 오소영 (저자 3인) ∎ 콘서트 손님 : 자소리 ∎ 일시 : 2017.10. 26(목) 저녁 7시 30분 ∎ 장소 : 사랑의전화 마포종합사회복지관 지하2층 소극장(서울 마포구 만리재로 29) ∎ 오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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