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장례지원] 일상(日常)이 된 비상(非常)

[무연사회, 죽음을 기억하다] 4월 장례이야기 일상(日常)이 된 비상(非常)   (사진 :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시 공영장례 그리다 전용빈소) 80일 동안의 장례 2020년 1월 31일부터 4월 19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80일 동안 장례가 있었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두 분 이상의 장례를 치렀습니다. 그리고 이틀의 여유, 나눔과나눔은 한숨을 돌리며 길었던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법적인 책임을 감수하더라도 장례를 치르게 해달라는 사실혼 관계의 아내, 공영장례 일정을 기다리다 장례를 치른 후 일정을 안내 받았던 지인, 타국에서 떠난 아들의 장례를 생중계로 볼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 그리고 한 날 한 시에 안타까운 선택을 하셨던 70대 노부부까지, 80일 동안 나눔과나눔은 총 161분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모두 저마다의 삶의 역사를 가진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고인들의 장례를 지원하며 만나게 된 지인과 조문객들도 각자의 사연과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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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장례지원] 내 아내는 무연고가 아닙니다

[무연사회, 죽음을 기억하다] 9월 장례이야기 내 아내는 무연고가 아닙니다   여름과 가을이 만나는 길목에서 만난 무연고 사망자들은 그들이 왜 무연고 사망자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찾아보라는 듯 많은 수수께끼들을 남겼습니다. 그들에게도 사는 동안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의 사망소식에 가슴 아파하며 마지막을 찾아온 이들이 있었습니다. ‘무연고’ 사망자로 보내기 싫었던 이들의 이야기는 함께한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고, 그들이 장례에 참석한 이유는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숙제를 던졌습니다.   (사진 : 아내를 무연고 사망자로 보낼 수밖에 없었던 사실혼 관계의 남편) “내 아내는 무연고가 아닙니다” 9월 초 무연고 사망자 장례식. 서울시 공영장례 수행업체의 운구차량에서 관이 내려졌고, 트레일러에 실려 화장로로 향하는 행렬에는 공영장례 상담지원센터인 비영리법인 ‘나눔과나눔’의 활동가와 자원봉사자들이 있었습니다. 행렬의 가운데에 한 남성이 그 뒤를 따랐고, 자신의 눈앞에서 관이 화장로로 들어가는 것을 바라보며 눈물을 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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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세상]화장장 한편 작고 쓸쓸한 빈소, 무연고자 ‘공영장례식’ [중앙일보]

[함께하는 세상]화장장 한편 작고 쓸쓸한 빈소, 무연고자 ‘공영장례식’ [중앙일보] 박진옥 나눔과나눔 상임이사는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는 외롭게 돌아가신 이들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지키고 사회적 애도를 가능케 하는 사회보장제도”라며 “시신 인수를 포기한 유가족의 원망과 회환의 감정을 달래는 역할도 한다”고 덧붙였다. 시신 인수를 포기한 후에도 남몰래 장례에 참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박 이사는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 ‘나죽고 나면 잘 해달라’는 상담 전화를 하기도 한다”며 “공영장례가 ‘내가 죽어도 사회가 날 위해 장례를 치러주겠구나’ 하는 믿음으로 죽음을 향한 막연한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고 말했다.    나눔과나눔 무연고 사망자 장례와 '사회적 애도'의 측면에서의 공영장례의 필요성에 대한  박진옥 상임이사의 인터뷰 기사 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기사를 확인하세요. [함께하는 세상]화장장 한편 작고 쓸쓸한 빈소, 무연고자 ‘공영장례식’ [중앙일보] 중앙일보 김나현 기자, 고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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