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 부고] 이 할머니 고이 잠드소서

[訃告]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1924년 함경남도에서 태어나 남한으로 내려와서 친척과 살던 중 17세쯤으로 기억되는 해 어느 날 빨래하러 간 개울에서 일본군에게 강제로 트럭에 실려 대만으로 끌려가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해방 후 경북도로 돌아와 식당 일, 농사일 등을 거들며 생계를 이어오다가 2001년 7월 정부에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로 등록되셨습니다. 유족 뜻에 따라 할머니 신상을 공개하지 않고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하셨습니다.이 할머니, 고이 잠드소서 가시는 걸음 이 세상의 아픔 모두 내려놓고 편안하게 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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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부고] 김군자 할머니 고이 잠드소서

[訃告]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기정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1926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할머니는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동생들과도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17세에 일본군에 끌려가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1998년부터 나눔의집에서 기거하셨고 건강이 허락될 때까지 수요시위에도 꾸준히 참여하셨습니다. 2007년 미 하원에서 일본군의 성노예 만행을 증언하여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HR121)이 채택되는 데 기여하셨습니다. 할머니는 7월 23일 주무시듯 평온하게 눈을 감으셨고 나눔의 집 추모공원에 잠드셨습니다. 김군자 할머니는 정부로 부터 받은 배상금 등 재산을 모아 아름다운재단에 1억원, 나눔의집에 1천만원, 천주교 단체에 1억 5천만원 등을 기부하셨습니다. 빈소는 성남시 분당구 차병원 지하 1층 특실. 발인은 7월 25일이며 장지는 나눔의 집 추모공원 입니다. 할머니, 고이 잠드소서 가시는 걸음 이 세상의 아픔 모두 내려놓고 편안하게 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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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부고] 박차순 할머니 고이 잠드소서

[訃告]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차순 할머니 명복을 빕니다. 1923년에 태어나신 할머니는 집이 가난하여 큰아버지 댁에 맡겨지셨고 이후 술통에서 술을 떠서 파는 점원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러다 중국으로 팔려가 호남성, 남경 등에서 일본군성노예로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해방이 된 후 일본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망치셨습니다. '위안부' 생활을 한 것이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해 고향으로 가고 싶지 않아 그대로 중국에 머무르셨습니다. 작년 중국 호북성으로 할머니를 찾아뵈었을 때 할머니는 우리말을 다 잊으셨지만 고향을 여쭤보니 전남 나주라고 우리말로 답하시고, 아리랑, 두만강 노래도 부르셨습니다. "조선은 괜찮냐?"고 고국 걱정도 하셨습니다. 결국 건강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어 1월 18일 중국 후베이성 샤오간시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하셨습니다. 할머니 이제는 고통 다 잊으시고 고향 걱정놓으시고 마음 편히 잠드시길 바랍니다. 박차순 할머니, 고이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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