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홈리스추모제 초대] 12월 22일 일요일 동짓날, 서울역 광장에서 만나요.

“우리에게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느냐고 묻지 마십시오. 그 질문은 네가 잘못 살아서 거리 잠을 자게 된 거 아니냐고 비난하는 것입니다. 그 질문에는 개인의 불행에 대한 사회의 책임이 빠져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서 요구하는 것은  최소한의 잠자리와 일자리와 치료받을 권리입니다. 그것은 모든 국민에게 동등하게 주어져야 하는 당연한 권리입니다.” (2016 홈리스추모제 홈리스 당사자 발언 중에서) 거리와 시설, 쪽방, 고시원 등에서 돌아가신 홈리스 무연고사망자를 기억합니다. 홈리스 추모제는 2001년에 시작했고,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매년 밤이 가장 길어 홈리스에겐 더 혹독한 동짓날, 그 해 동안 돌아가신 홈리스와 무연고사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행사입니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짓날, 거리와 시설, 쪽방·고시원 등에서 돌아가신 홈리스 무연고사망자를 기억합니다. 일시 : 2019년 12월 22일 일요일 동지날 저녁6시40분 장소 : 서울역 광장 내용: 정태춘 노래공연, 이삼헌 위령무, 동료의 추모발언, 서울역 추모행진 ※ 사전행사 오후 2시: 홈리스법률상담,거리사랑방, 홈리스사진관, 노숙탈출 윷놀이, 삼행시 짓기, 액운날리기 오후5시30분:  동지팥죽 나눔 홈리스 추모제는 주목받지 못한 삶을 살다 그 죽음조차 알려지지 않은 채 세상을 떠나야 하는 홈리스들을 위로하고, 살아있는 이들의 과제를 확인하기 위한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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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양희은과 함께하는 ‘제2회 달팽이 음악제’에 초대합니다(무료 초대권).

나눔과나눔이 장례 지원하는 분 중에서는 고시원, 여인숙, 쪽방 등에서 거주하는 홈리스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나눔과나눔은 홈리스 당사자 뿐아니라  홈리스 단체와 연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12월이 되면  '홈리스추모제'를 연대해서 진행하고, 지난해부터는 새롭게 함께 하는 '달팽이 음악제'가 있습니다.  달팽이 음악제는 홈리스 지원 단체인 달팽이 소원이 화우공익재단 및 법무법인 화우와 함께 "홈리스의 자립을 위한 가장 확실한 통로는 '문화'라는 믿음"으로 이들이 음악을 통해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입니다. 느리지만 천천히 내딛는 이들의 한걸음에 함께 참여해주시고, 오셔서 박수와 온기를 더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2019년 12월 5일(목) 19:00~21:00 |장소: 숭실대학교 한경직 기념관 (주소: 서울 동작구 상도로 369) ※ 7호선 숭실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약 200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해드립니다. ※ 주차 안내: 교내 주차장 이용(주차권 현장 판매, 4시간 3,000원 현금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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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한 칸 그토록 바랐는데…” 떠돌이 끝에 고독死 [CBS노컷뉴스]

"집 한 칸 그토록 바랐는데…" 떠돌이 끝에 고독死 [CBS노컷뉴스] ['나쁜' 주거 ③] 무연고 사망자 장례엔 절반 가까이가 '홈리스' 원룸과 고시원, 여관까지. 서러운 발버둥을 치기에도 비좁은 '비적정 주거지'에 들어가 봤다. [편집자주] 서울시 무연고 사망자 등의 장례를 지원하는 사단법인 나눔과나눔 부용구 전략사업팀장은 "장례 지원을 해드리는 분 중 특정한 거주지가 없는 '홈리스'가 45%가량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에서 숨진 사람들을 비롯해 '집 아닌 집'에서 돌아가신 분들까지 고려하면 그보다 더 많은 사람이 통계에 포함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나눔과나눔에 따르면, 지난해 7월엔 당시 57세였던 이모씨가 서울 강북구의 한 재개발 구역의 빈집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다. 이씨의 주민등록상 마지막 주소지는 여관이었고, 노숙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추정됐다. 부 팀장은 "열악한 주거지에서, 때로는 주변 사람과의 접촉도 단절한 채 살다 돌아가신 홈리스 분들은 지인의 말씀이 아니고선 생전의 삶을 추측해내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나눔과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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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장례지원] 저무는 한 해, 떠난 이들을 추모하다

[무연사회, 죽음을 기억하다] 12월 장례이야기 저무는 한 해, 떠난 이들을 추모하다 프롤로그 겨울은 생존을 위한 투쟁이 극에 달하는 계절. 한파는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가여운 생명들을 철저히 농락하고, 마지막 보호막까지 가뿐히 뚫어버렸다. 불빛을 잃고 구르던 몸뚱이는 촛농처럼 굳어갔고, 에는 바람은 그마저도 얼려버렸다. 껍데기를 잃은 달팽이는 창도 없는 동굴 속에서 간신히 모닥불을 피우고 검은 연기는 그들을 질식시키고 피워보지 못한 피로한 청춘의 숨이 끊어져버렸다. (사진설명 : 2018년 12월 27일 서울시 종로구 국일고시원 희생자 49재) 어디에도 둘 데 없는 파란색 도시락 가방 12월이 시작되고 잠시 포근한 기운이 감돌았던 날 무연고 사망자 ○○○ 님의 장례를 치렀습니다. 마지막 주소지는 고시원이었고, 형제들이 있지만 단절된 30년의 시간은 마지막 인사조차 거부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시신을 실은 운구차가 서울시립승화원에 도착하고, 화장이 시작되기 전 운구업체 직원이 고인의 유품을 보여줬습니다. 도시락통이 들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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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종로 국일고시원 화재참사 희생자 49재

지난 11월 9일 새벽 종로구 관수동에 위치한 국일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7명이 사망했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돌아가신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49재를 준비했습니다. 일시: 2018년 12월 27일 목요일 장소: 참사현장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로 109) | 오후2시 :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 | 오후6시 반 :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 희생자 49재 | 오후7시 :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 희생자 추모문화제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참사 희생자 49재 기자회견 가난한 이들의 주거권과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한다 (오후2시) - 사회: 빈곤사회연대 이원호 집행위원장 - 발언: 현재까지 경과와 대책의 한계 (홈리스행동 이동현 상임활동가) - 발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발언 (서울세입자협회 박동수 대표) - 발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의 발언 (유가족대표 민동일) - 발언: 대한변협 생면존중재난안전특별위원회 오세범 위원장 - 기자회견문 낭독 (동자동 사랑방 / 참여연대 박효주 간사)    종로 국일고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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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탐방, 일본사회와의 두 번째 마주이야기] 일본 홈리스 거리에서 쪽방을 만나다

‘다다미 넉 장 반’ 보다 더 작은 ‘쪽방’ ‘다다미’는 일본의 전통 방 크기를 말할 때 사용하는 기준이다. 한국으로 말하면 ‘평’이라고 할까. 일본에서 '다다미 넉 장 반'이라고 하면 '이보다 더 작고 싸게 구할 수 없는 방'이란 뜻으로 사용된다. 한국으로 치면 고시원이나 쪽방쯤의 이미지로 통한다. ‘다다미 넉 장 반’의 넓이를 굳이 평으로 환산하면 2.25평 정도. 한국의 고시원이 1.5평 내외인 점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넓이인지 대략 느낌이 온다. 오사카시 니시나리구(西成区)의 북부에 위치한 가마가사키(Kamagasaki, 釜ヶ崎)에는 일본의 쪽방이라고 할 수 있는 ‘다다미 넉 장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다다미 ‘두 장’ 혹은 ‘세 장’짜리 여관이 홈리스를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가마가사키 거리를 걷다보면 입주자를 모집하는 저렴한 숙박업소를 자주 마주하게 된다. 이런 숙박업소는 하루씩, 주간으로 또는 월세로 숙박요금을 낼 수 있다. 한 숙박업소 벽에 붙어 있는 요금표에는 간이숙박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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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2018 홈리스 추모제에 참여해주세요

2018 홈리스 추모제에 초대합니다.  거리와 시설, 쪽방 고시원 등에서 돌아가신 홈리스를 기억합니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짓날, 거리와 시설, 쪽방·고시원 등에서 돌아가신 홈리스를 기억합니다. 일시 :  2018년  12월 21일 금요일 동지전야 오후 7시 사전행사 오후 2시 / 동지팥죽 나눔 오후 5시 / 홈리스 추모문화제 & 추모행진 오후 7시 장소 : 서울역 광장 [홈리스 추모제 주요행사] 홈리스 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  - 12월 17일 (월) 오후 2시, 서울역 광장(1번 출구 앞) 홈리스 추모공간 ' 홈리스 기억의 계단'  - 12월 17일 (월) ~ 12월 21일 (금) 오후 2시 ~ 오후 5시 (서울역 광장) ※ 본 행사는 '나눔과나눔' 에서 Re' member 캠페인을 진행하오니 오셔서 함께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여성홈리스 영화특별전 - 12월 17일(월) 서울극장 8층 H관 - 오후 5시."그녀들이 있다" (국내, 45분) -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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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도 쪽방, 죽어도 쪽방이오 [비마이너 무연고사 기획]

우리는 살아도 쪽방, 죽어도 쪽방이오 [무연고사 기획] 애도 되지 못한 슬픔, '처리'되는 죽음 ④ 쪽방에 사는 ‘예비’ 무연고 사망자들 "동네 사람 누가 한동안 안 보인다, 그러면 방 앞에 가서 문을 두드려보다가 대답이 없으면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어요. 혹시 죽었나. 얼마 전에도 한 사람이 방에서 죽어서 방치우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어떤 때는 주민들이 우수수 죽어 나갈 때가 있어요. 그럼 한 번에 네다섯 명씩 장례해. 무지하게 바빠요.“ 쪽방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가족이 없거나 가족과 단절된 지 오래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주민이 ‘무연고 사망자’가 된다. 김 씨는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에 가장 깊숙이 개입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무연고자의 죽음은 개죽음”이라고 말했다. “보통 사람들은 죽으면 차(장의차)에다 싣고 가잖아요. 그런데 무연고자면 개죽음이요, 개죽음. 그냥 봉고차에다가 관을 물건 쌓듯이 세 개고 네 개고 쌓아서 화장터로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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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장례지원] 故 김응길 님, 고이 잠드소서

누님 찾고 싶다고, 보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죽어서야 연락이 되다니 안타깝네요. 살아생전에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삼일교회 사랑나눔부 노숙인 구제사역팀이 해주신 이야기입니다.) 정말 이런 무더위는 처음입니다. 조금만 걸어도 땀이 비 오듯 하네요. 그래도 사무실이나 실내에 들어가면, 또는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다행히 피난처를 만난 듯 숨을 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차원이 다른 버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계십니다. 쪽방과 고시원 등에서 생활하시는 홈리스분들! 이분들은 이런 무더위를 어떻게 견디실지 마음만 안타깝습니다. 거리에서, 쪽방과 고시원에서 더운 바람 나오는 선풍기만으로 이 버거운 시간을 버티고 있으니 말입니다. 예전에는 겨울보다는 여름이 가진 것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래도 위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겨울은 몸서리치게 춥고 여름은 견딜 수 없을 만큼 더우니, 가진 것 하나 없는 사람들에게는 의지할 것 하나가 또 사라진 듯합니다. 고 김응길 님은 이렇게 폭염이 한창인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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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장례지원] 故 박재수 님, 고이잠드소서

자신이 너무 철이 없었다며, 가족한테 너무 못해서 볼 면목이 없다...... 시던 故 박재수 님 꼭 암을 이겨내서, 딸에게 찾아가시겠다 던 故 박재수 님 (삼일교회 사랑나눔부 노숙인 구제사역팀이 해주신 이야기입니다.) 돌아가시고 5일을 기다렸습니다. 20여 년 전에 헤어진 가족이 찾아오기까지, 그리고 저승으로 가지 못한 기다림의 시간이 참 길었습니다. 삼일교회 지인분들은 경찰과 서울에 있는 동주민센터에 가족을 찾아달라고 요청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남양주에 있는 동주민센터에 부탁하고 부탁해서 겨우 가족에게 연락이 닿았습니다. 다행입니다. 5일의 기다림에 끝에 이 세상과의 이별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지인분들의 수고와 노력이 아니었다면 고인은 분명 무연고사망자가 됐을 겁니다. 아내와 딸이 20여 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장례식장까지 오는 길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세 살배기 딸이 20대가 되었고 아내는 고인의 마지막 얼굴을 보면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을 것 같아 차마 입관식에는 참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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